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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거래일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2061.25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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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에 코스피가 206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 9일부터 8거래일동안 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것이 주효했다. 증권가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여파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반사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2061.25를 기록했다. 이날 2056.95로 전 거래일대비 0.06% 오르며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한때 2053.69로 소폭 떨어지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207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72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90일 유예 소식에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됐고, 무역전쟁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개별주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국내 증시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 여파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에 반사 수혜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74%), 신한지주(0.44%)만이 올랐고, SK하이닉스(-0.85%), 현대차(-1.55%), LG화학(-0.15%), 셀트리온(-3.72%), SK텔레콤(-0.96%), 포스코(-0.6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27% 오른 703.98로 상승마감했다. 이날 701.83에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708.16까지 반짝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블록딜 여파로 전 거래일 대비 9.65% 급락했으며 메디톡스(-1.68%), 스튜디오드래곤(-2.08%) 등이 하락했다.



CJ ENM(1.95%), 신라젠(2.41%), 포스코케미칼(1.00%), 에이치엘비(4.93%) 등은 상승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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