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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까지 소환된 '왕가탕후루' 대표,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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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 김소향 대표 필두로 운영
부산에 본사…전국 420개 점포 보유
청소년 설탕 과소비 관련 증인 채택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왕가탕후루'를 운영하는 달콤나라앨리스의 김소향 대표가 오는 10월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정감사까지 소환된 '왕가탕후루' 대표, 누구길래 탕후루. [이미지출처=달콤나라앨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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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달콤나라앨리스는 1980년생인 김소향 대표이사가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전진환(1982년생)·정철훈(1972년생) 사내이사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다음 달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와 관련해 비만율을 줄이는 데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등을 김 대표에게 질의할 계획으로 보인다.


달콤나라앨리스는 부산 동래구에 본사를 두고 2017년 울산에 왕가탕후루 1호점을 열면서 사업을 시작해 국내 탕후루 붐을 일으켰다. 실제로 달콤나라앨리스의 자사 공식 홈페이지엔 왕가탕후루가 한국 최초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라는 소개말이 있다.


기존엔 '왕가탕후루'와 '달콤왕가탕후루'라는 상호를 모두 사용했으나, 서로 다른 업체로 오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달 브랜드를 '달콤왕가탕후루'로 통합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달콤왕가탕후루의 매장 수는 ▲2020년 16개 ▲2021년 11개 ▲2022년 43개에 그쳤지만, 최근 탕후루 인기가 치솟자 현재 약 420개까지 늘었다. 약 1년 만에 10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달콤나라앨리스는 연내 매장 수를 4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달콤나라앨리스는 달콤왕가탕후루와 함께 '또로로'라는 과일 음료 및 디저트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과일을 꼬치에 꽂아 설탕물을 입혀 굳힌 탕후루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9월 9일(2023년 31~36주 차) 냉동·간편 조리 식품 분야 10대 인기 검색어 1·2위는 모두 탕후루 관련 키워드가 석권했다. 1위는 아이스탕후루(얼린 탕후루), 2위는 탕후루였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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