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성폭행…혐의 부인 중
경기 안산의 한 대학교에서 20대 여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80대 공연계 원로가 경찰에 구속됐다.
30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유사강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D
법원은 "범행이 중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4월경 안산의 한 대학교에서 이 학교 근로장학생 20대 B씨를 상대로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수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대학 근로장학생 관리직(계약직)으로 근무 중이었으며, 공연계 원로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