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뇌출혈 증세
오늘 중 서울청 이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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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생후 50일 된 아기가 골절과 뇌출혈 증세를 보여 경찰이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생후 50일 된 아기에게서 뇌출혈 증세와 오른 팔목 골절 등이 발견됐다'는 담당 의사의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다.
아기는 출생 후 부모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있는 도중 지난달 13일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담당 의사가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대와 방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만간 부모와 담당 의사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10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서울경찰청에서 수사를 하게 된다"며 "오늘 중으로 해당 사건을 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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