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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서울시 구청장 선거 관전 포인트?...거물 대거 출전 속 리턴매치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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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구청장 후보 확정 12~13일 후보등록 마쳐...국민의힘 대선 승리 이후 첫 치러진 지방선거라는 점과 지난 대선 서울 25개 자치구 중 14개 자치구 승리 6.1지방선거 결과 주목

[6.1지방선거]서울시 구청장 선거 관전 포인트?...거물 대거 출전 속 리턴매치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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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서울시 구청장 선거 관전 포인트?...거물 대거 출전 속 리턴매치 등 관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구청장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12~13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공식 선거운동은 19일부터 시작되지만 14일부터 후보 알리기 및 지지자 확보 등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6.1지방선거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 후보를 낸 정당은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13일까지 대부분 마쳤다.


이제 본선을 위한 카운트다운만 남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서울시 고위직 출신 뿐 아니라 전직 국회의원 4명이 출전한데다 4년 전 리턴매치도 이뤄져 화제다.


◆서울시 구청장 후보 윤곽 드러나...전직 국회의원 4명 국민의힘 후보 서울 구청장 도전 화제


민주당은 현재 25개 구청장 중 23개 구청장을 갖고 있는 사실상 집권세력이나 다름 없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일찍 현직 구청장들을 중심으로 단수 공천했다. 서양호 중구, 정원오 성동, 류경기 중랑,오승록 노원, 김미경 은평, 김수영 양천, 채현일 영등포, 박준의 관악,정순균 강남,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다.


또 김선갑 광진, 이승로 성북, 유동균 마포, 유성훈 금천구청장 후보는 지역위원장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해 경선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현직 지명도를 기반으로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사실상 지난 12년간 서울 구청장을 뺏겨 후보군 고르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 고위직 인사 및 전직 국회의원 등 선거에 내세울만한 외부 인사 영입에 열을 올렸다. 정문헌 종로(전 재선 국회의원), 강맹훈 성동(전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1급), 김경호 광진(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1급), 나진구 중랑(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정태근 성북(전 초선 국회의원), 이성헌 서대문(전 재선 국회의원), 영등포구 최호권(전 청와대 행정관·주인도 총영사), 전성수 서초(전 인천행정부시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전 서울시 재무국장) 등을 확정했다.


게다가 국민의힘은 막판 은평 남기정, 마포 박강수, 강남 조성명 후보로 교체하는 등 진통도 겪었다.


◆중랑 류경기-나진구, 노원 오승록-임재혁, 마포 유동균-박강수, 관악 박준희-이행자 등 리턴매치 이어 금천 유성훈-오봉수 대결도 관심


이번 서울시 구청장 선거 중 역시 관심은 중랑구청장 선거다.


4년 전 당시 나진구 중랑구청장에 맞서 류경기 민주당 후보가 도전해 승리했다. 이들 두 후보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한 선후배 사이다.


이번엔 류경기 구청장에 맞서 나진구 전 구청장이 도전하는 셈이 됐다. 창과 방패 역할이 뒤바뀐 셈이다.


노원구청장 선거도 4년만에 재대결하게 됐다. 오승록 현 구청장과 임재혁 국민의힘 후보가 재대결을 하게 됐다.


마포구청장 선거는 유동균 현 구청장에게 4년전 맞붙었던 국민의힘 박강수 후보가 막판 후보 교체를 해 내며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들 두 후보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같은 동향 출신끼리 대결이라 흥미롭다.


금천구청장 선거는 지난 4년 전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1위한 오봉수 예비후보가 막판 유성훈 후보로 교체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봉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현직 구청장인 유성훈 후보를 상대로 4년 전 설욕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악구청장 선거는 박준희 현 구청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출신이지만 지난 선거 때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2위를 한 저력을 바탕으로 누가 이번 선거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민주당은 박준희 현 구청장을 단수 공천함으로써 경선을 준비해온 허기회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탈당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지난 2018년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25개 구청장 중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구청장을 석권했다. 당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북-미 정상회담'이란 사상 초유의 세기적 행사가 있는 직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6.1지방선거는 5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진 후 처음 치러진 지방선거라는 점과 3.9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14개 자치구에서 승리해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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