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군, IT 기업들과 디지털인재 5만명 키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군, IT 기업들과 디지털인재 5만명 키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이 정보기술(IT) 분야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인재육성에 나선다.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 5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4일 국방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일 경기도 포천 육군 6사단에서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역량강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을 온라인 기반 양방향으로 교육받도록 매년 6사단 등 시범부대의 교육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시범부대와 민간 디지털 혁신기업을 자매결연해 기업 현직자 멘토링 및 기업 현장 방문을 병행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은 한국 아마존AWS와 공군 7항공통신전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해병대사령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육군 6사단, 네이버와 육군 6군단, KT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엘리스와 해군 7전단이 맺기로 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 행사장에는 참여 기업들의 홍보 부스도 차려졌다. 아마존이 전시한 자율주행 모형자동차 '딥 레이서'는 아마존과 자매결연한 공군 7항공통신전대 병사들과 협업해 만든 사례다. 국방부와 과기부가 협업한 'AI 융합 확산 사업'을 통해 개발한 흉부질환 진단 인공지능이 탑재된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도 관람객 이목을 끌었다. 흉부질환을 3초 안에 분석하는 장비로 올해 강원도 5개 육군 부대에서 시범 운영한다.


군 장병의 AI·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6사단에 새로 구축한 전용 교육장 '푸른별'(靑星)도 공개했다. 자율적 문제 해결과 창의적 학습 분위기 조성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업 업무 공간을 참고해 만든 시설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과학기술 강군의 주역이 될 군 전문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 미래 디지털 인재 강국을 이끌어 나갈 우리 장병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