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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株의 날' 코스피·코스닥, 상승 이끈 삼성전자·셀트리온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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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52주 신고가…외국인 집중 순매수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株 상승 랠리…시총 1위 싸움 치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9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IT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삼성전자는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02포인트(1.16%) 오른 2088.86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1.45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 투자가가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7.44포인트(0.21%) 오른 2만6827.6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69%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1% 상승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새로운 무역 협상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둬 단계적 서명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2단계 협정은 1단계보다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813억원, 44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30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업종이 2.6% 올랐고 전기·전자 업종도 1.67% 올랐다. 제조, 화학, 건설, 철강·금속 업종 등도 강세 마감했다. 종이·목재, 통신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79% 오른 5만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2% 이상 올랐고 네이버,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LG생활건강, 포스코, KB금융 등도 올랐다. SK텔레콤,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LG 등은 소폭 내렸다.


두산에서 인적분할해 신규 상장한 두산솔루스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미국에서 '아기상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출판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4억9595만주, 거래대금은 4조7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4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5개 종목이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군에 있는 대형 제약·바이오주(株)가 큰 폭으로 올랐다. 장중 한때 에이치엘비가 시가총액 상위 1위 상장사로 올라서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3포인트(1.04%) 오른 655.9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49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10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6% 올랐고 에이치엘비는 7.75% 상승했다. 헬릭스미스는 11.66% 급등했고 메디톡스, 메지온 등도 올랐다. 최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하기로 한 컴투스는 10%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7345만주, 거래대금은 6조2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6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4개 종목이 하락했다. 11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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