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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하반기 신차 수혜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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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노션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DB금융투자는 이노션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총이익 1207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5.7%, 18.9% 늘어난 것이다. 신은정 연구원은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총이익 1223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적 호조는 해외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 연구원은 "국내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2분기 러시아 월드컵의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하겠으나 해외 자회사가 9.9% 성장하며 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주 지역이 D&G 인수 효과, 미주 지역 합자회사인 캔버스의 하이네켄 등 비계열 광고주 영입으로 전년 대비 약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신 연구원은 "3분기 미주 지역 팰리세이드 및 쏘나타 풀체인지, 4분기 국내 GV80 등 볼륨이 크고 전략 차종인 모델의 신차 러시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국내 실적과 미주 및 유럽 중심으로 해외 자회사의 고정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미주 지역에서 디지털 관련 광고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가로 아시아 및 기타 지역 소규모 딜을 포함한 총 4건의 M&A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약 7000억원의 순현금으로 추가적인 인수 여력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반기 M&A 확정 시 해외 자회사 중심으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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