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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의 매직스윙] 17. 왼쪽 팔은 '방향', 오른쪽 팔은 '비거리'

수정 2011.08.12 09:29입력 2008.01.22 11:30

[이병용의 매직스윙] 17. 왼쪽 팔은 '방향', 오른쪽 팔은 '비거리' 다운스윙에서부터는 오른쪽 팔로 힘차게 휘둘러줘야 파워 임팩트가 가능하다(사진 왼쪽). 왼쪽 팔을 끝까지 고집하면 몸이 들리면서 볼이 오른쪽으로 밀려나가게 된다.(사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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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처음 골프를 배우던 시절에는 대다수 교습가들이 골프는 왼쪽 팔이 중심이라고 가르쳤다.

그렇다면 오른쪽 팔로 치면 안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지금 돌이켜보니 바로 스윙의 형태를 인에서 아웃으로 가져가라는 의미였다.


당시에는 아무래도 골프클럽의 반발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스윙에 초점을 맞췄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퍼시몬 우드의 경우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인에서 아웃으로 스윙 아크를 크게 가져가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지금은 그러나 신소재의 채택과 더불어 클럽 자체의 반발력이 크게 강화됐다. 클럽도 460cc 까지 빅헤드화 추세이고, 샤프트도 길어졌다. 예전의 스윙을 적용하면 우측으로 밀리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이론은 물론 지금도 유효하다. 단지 왼쪽 팔과 더불어 오른쪽 팔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매직스윙]은 여기서 더 나아가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새로운 스윙 개념이다. 이 이론은 톱 스윙의 정점에서 왼쪽 팔의 역할이 끝나고 다운스윙으로 접어들면 여기서부터는 오른쪽 팔로 힘차게 휘두르라는 이야기다.


과학적으로도 인간의 근육은 양손을 정확하게 분담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 힘이 들어가면 나머지 한쪽은 저절로 힘이 빠지게 된다.


다시말해 백 스윙에서 왼쪽 팔이 중심이 되면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팔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아마추어골퍼들은 오른팔로 치라고 하니까 백 스윙에서부터 오른팔을 번쩍 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거꾸로 다운스윙에서 왼쪽 팔에 과도한 힘을 주게 되고 다리가 깜짝 놀라서 일어서는 스웨이 현상이 빚어진다. 왼쪽 팔이 방향성을 좌우하는 '방향키'라면 오른쪽 팔은 '파워'를 늘려주는 엔진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자.


오른쪽 팔을 사용하는 스윙은 또 확실한 임팩트를 보장한다. 왼쪽 팔로만 스윙을 하다보면 디봇을 만드는 강력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고, 볼을 밀어버리게 되는 것을 자주 느낄 것이다.


오른쪽 팔을 사용하면 아웃에서 인으로 스윙이 되면서 볼의 앞부분에 확실한 디봇이 생기게 된다. 다운블로로 힘차게 볼을 맞추게 되는 것이다. 오른쪽 팔을 활용하는 스윙이 비거리를 늘리는데 '특효약'인 까닭이다.


지도= 이병용 프로 pga1387@hanmail.net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의상협찬= 휠라코리아
클럽협찬= 로얄컬렉션


[이병용의 매직스윙] 17. 왼쪽 팔은 '방향', 오른쪽 팔은 '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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