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부산, '아난티 힐튼'으로 재탄생…아난티 고유 가치 더한다

프리미엄 호텔로 재도약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아난티가 운영하는 ‘힐튼 부산’이 호텔명을 ‘아난티 힐튼’으로 공식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난티 코브에 자리잡은 힐튼 부산은 아난티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오픈 3년 만에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올 여름 성수기에는 국내 호텔 중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작년 기준 연간 객실 점유율은 평균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힐튼 부산은 아난티의 콘셉트와 철학을 반영해 프리미엄 호텔로 발돋움하고자 이번 상호 변경을 결정했다.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난티는 과감한 입지 선정과 공간 구성,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혁신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기존 호텔&리조트 업계 틀을 깨는 데 성공했다. 차별화된 방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다.

아난티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아난티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힐튼 부산을 점차 아난티답게 바꿔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아난티 힐튼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아난티의 브랜드 콘셉트와 철학을 경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난티는 2018년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를 ‘아난티 남해’로 리브랜딩해 운영하고 있다. 아난티 남해는 리브랜딩 이후 순차적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아난티 남해는 2006년 오픈 이후 세계적인 여행업계 시상식 ‘월드 트래블 어워드-한국 최고의 리조트’ 부문을 12년 연속 수상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