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우현 "美 태양광 합작법인 설립 임박"…드라이브 거는 OCI홀딩스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韓 태양광 볕드나] 美 현지사업 박차
"트럼프 정권, 사업하기 좋아"
"JV 설립은 조만간 결론"
美서 셀·웨이퍼 등 생산 인프라 구축할 듯

OCI홀딩스의 미국 태양광 합작법인 설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전후해 미국에 태양광 합작법인이 만들어지면 폴리실리콘을 활용한 잉곳, 웨이퍼, 셀 등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합작법인 추진 현황에 대한 질문에 "미국 현지 두 기업과 최종 논의 중이고 조만간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美 태양광 합작법인 설립 임박"…드라이브 거는 OCI홀딩스
AD

OCI홀딩스는 현재 텍사스주에 연간 500㎿ 모듈 생산 시설을 갖춘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를 운영 중이다. OCI홀딩스는 이와 별개로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생산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데, OCI홀딩스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생산된 폴리실리콘을 미국에 들여와 잉곳·웨이퍼·셀 등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OCI홀딩스가 합작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는 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오히려 현지 사업 여건이 호전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정책 선명성이 좋아서 예측하기 쉽다"며 "사업가 출신이라 기업들이 사업하기에는 더 좋은 환경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중국 기조가 국내 태양광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장의 견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중국에 대해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당선 이후에는 중국 매파 인사들을 내각 주요 인사로 임명하며 강경 기조를 드러냈다.


이우현 "美 태양광 합작법인 설립 임박"…드라이브 거는 OCI홀딩스

미국은 이미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최대 20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강하게 견제해왔다. 2012년 미국은 중국산 태양광 셀 및 모듈에 18.32~249.96% 반덤핑 및 14.78~15.79%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2015년에는 조사 범위를 확대해 중국 외의 국가에서 생산된 셀을 사용한 경우에도 최대 16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기업들은 관세 폭탄을 피해 동남아시아를 통한 대미 우회 수출에 나선 상태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 4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셀과 모듈 비중은 78%에 달한다. 대미 수출된 중국산 비중은 1%에 불과했다.


동남아 우회 수출도 어려워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6월 동남아 4개국(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을 통한 우회 수입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종료한 데 이어, 이달부터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했다.


이 때문에 OCI홀딩스는 올해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폴리실리콘에 관세가 부과돼도 셀과 모듈을 모두 미국에서 생산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미 미국 시장을 겨냥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웨이퍼·셀 등 제품은 미국 내 생산량이 전무한 상황에서 한화큐셀이 추진 중인 미국 솔라 허브 프로젝트는 미국 내 태양광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조지아주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모듈 생산시설(8.4GW 규모)을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잉곳·웨이퍼·셀 생산능력을 각각 3.3GW로 확대할 계획이다.


AD

미국의 태양광 설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BNEF는 지난해 37GW가 신규 설치된 데 이어 올해 45GW, 2030년에는 6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으로 태양광 프로젝트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져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