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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에 정책수혜까지 겹쳐 '바이오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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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바이오 기업 시가총액, 한 달 새 7.7조↑
해당 종목 지수, 거래소 테마지수 수익률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복귀

바이오주가 반도체주를 밀어내고 국내 증시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다.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금리 인하 시기가 도래하면서 자금조달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까지 겹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을 업고 주가가 100만원을 넘기며 황제주에 복귀했다.


금리인하에 정책수혜까지 겹쳐 '바이오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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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국내 주요 10개 바이오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181조7055억원으로 한 달 전(174조120억원)과 비교해 7조7000억원 증가했다. 10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유한양행, SK바이오팜, HLB,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다.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KRX 바이오 TOP10 지수는 한 달 사이 6.83% 올라 같은 기간 거래소 테마 지수 중 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이오주를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에 힘이 붙었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부터 이달 14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8조3049억원을 순매도했다. 두 달 연속 국내 주식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와중에 바이오주는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알테오젠을 4653억원어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76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 14.24%였던 알테오젠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4일 기준 16.55%까지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같은 기간 12.98%에서 13.38%로 늘었다.


바이오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오 기업은 대규모 장기투자가 필수적이다. 연구, 개발에 막대한 자금 조달이 이뤄지다 보니 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금리가 내려갈수록 이자 부담이 줄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통상 금리 인하기의 수혜 주로 분류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업종이 최근 시장에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며 주도 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금리 인하 수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미국 생명 보안법 수혜, 주가 모멘텀 등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인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지난 8월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미국은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하고 자국 바이오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생물보안법을 제정했다. 해당 법이 올해 상원을 통과하면 앞으로 미국과 무역 적대적 관계에 놓여있는 중국 등의 바이오 기업들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중국 기업의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수요 이탈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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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수혜 주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론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19일 종가기준 100만원을 넘어서며 3년 1개월 만에 황제주 지위를 회복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미국의 '생물(바이오) 보안법' 통과 시 최대 수혜 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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