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모가 면접보고 창업까지…느린 학습자 자립 도전기[경계선 속 외딴섬]

시계아이콘02분 1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③고교 졸업 이후 취업난 직면
지자체, 일자리 지원책 허술
사회성 교육·놀이 체험에 집중돼
학부모, 조합 결성해 창업 선택

#서울 송파구에 거주 중인 구서영씨(56·가명)는 오전 8시면 아들 김우영씨(23·가명)와 함께 무인 카페로 출근한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바닥을 쓸고 테이블을 닦으며 카페를 청소한다. 일자리는 구씨 혼자 면접을 보고 구했다. 시급은 구씨 1명에게만 지급된다. 아들 김씨는 사실상 무급 근로를 하는 셈이다.


그래도 구씨는 행복하다. 아들에게 노동의 기쁨을 알려줄 수 있어서다. 초반에는 구씨도 아들과 함께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다. 사정이 딱하다며 출근을 하라던 점주들은 며칠 뒤 “어머니 혼자만 나와 달라”며 아들을 해고했다. 구씨는 외출을 거부하며 집안에 숨어드는 아들을 위해 직접 일자리를 구하기로 다짐했다.


학령기를 마친 느린 학습자는 성인 문턱에서 자립이라는 마지막 과제에 직면한다. 취업 시장에서는 눈치가 없고 섬세하지 않다며 이들을 반기지 않는다. 이들은 몇 달간 짧은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다 결국 구직 단념 청년으로 전락한다.


부모가 면접보고 창업까지…느린 학습자 자립 도전기[경계선 속 외딴섬]
AD
거듭된 취업 실패…지원책 찾아 구청 떠도는 부모들

소속감 없는 일상과 사회의 지속된 거부는 이들을 무력감에 빠지게 한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느린 학습자 이형욱씨(27·가명)는 하루 대부분을 지하철에서 보낸다. 2호선을 타고 서울 중심부를 한 바퀴 돌며 사람 구경을 하는 게 유일한 낙이다.


한때 이씨도 구직에 전념하던 시기가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자 편의점 수십곳을 찾아갔다. 어머니가 대신 써준 자기소개서를 들고 공공일자리 사업에도 여러 차례 지원했다. 그러나 어눌한 말투와 느린 대화 속도 탓에 면접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보다 못한 어머니들은 자녀 대신 구청을 돌며 취업 지원정책을 수소문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손에 꼽는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개 자치구가 느린 학습자 지원 조례를 제정했지만, 대부분 평생교육 지원 사업 공모 형태로 사회복지관에 예산을 전달하는 방식에 그치고 있다. 구청 자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학령기 청소년과 성인 느린 학습자의 정서 함양 또는 놀이 체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모가 면접보고 창업까지…느린 학습자 자립 도전기[경계선 속 외딴섬]
부모가 출자한 카페에 취업…고립 생활 끝내고 희망 생겨

구청을 떠돌며 지원 정책을 찾던 부모들은 결국 스스로 자녀의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 성인 느린 학습자 일터인 서울 동대문구 소재의 ‘휘카페’는 이들의 자립을 바라는 부모들의 염원이 모여 탄생했다. 이곳은 느린 학습자 부모들이 결성한 ‘청년숲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협동조합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냈다. 기획안이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원을 받게 됐다.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은 조합 출자금은 카페의 자본금으로 쓰였다. 지난해 9월에는 2호점을 오픈해 직원이 총 6명으로 늘었다.


휘카페는 길을 잃고 방황하던 성인 느린 학습자에게 길잡이가 돼줬다. 이곳에서 2년째 근무 중인 박우연씨(28·가명)는 취업 이후 처음으로 목표가 생겼다. 나만의 카페를 차리겠다는 꿈이다. 취업하면서 은둔형 외톨이 삶도 종지부를 찍었다. 박씨는 지난 2년간 가족들이 떠난 빈집을 지키며 홀로 집안일을 하는 데 하루를 보냈다.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는 이들도 있다. 휘카페에서 1년 6개월을 근무한 김정우씨(33·가명)는 제과제빵과 고객 응대에 대한 트라우마를 씻어냈다. 과거 근무했던 호텔 베이커리는 김씨가 섬세한 아이싱 작업을 하지 못한다며 3개월 만에 해고 통보했다. 이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점주는 손님 응대가 서툴다며 김씨를 재차 나무랐다. 휘카페는 달랐다. 복잡한 주문이 밀려들면 권오진 휘카페 대표가 수화기 너머로 해결 방법을 천천히 알려줬다. 순서대로 지시 내용을 따라서 하니 어렵던 주문도 척척 해결됐다.


부모가 면접보고 창업까지…느린 학습자 자립 도전기[경계선 속 외딴섬] 지난 4일 청년숲 협동조합에서 출자한 서울 전농동 휘카페에서 일하는 느린 학습자 청년들이 커피 음료를 만들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권 대표는 이들의 변화가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다. 모든 느린 학습자들에게 이 같은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서다. 그는 “월급을 주지 않아도 되니 일하게만 해달라는 부모도 있었다. 그 정도로 일하고 싶어하는 느린 학습자가 많다”면서도 “현재 적자임에도 버티면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 공모 사업 성격상 지원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권 대표는 학부모들의 자력 구제가 아닌 정부와 기업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권 대표의 “일자리는 이들에게 사회성과 자립이라는 경제적 이득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며 “이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준다면 사회 가치 창출에 제 몫을 하는 재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자주'느린 학습자'라는 외딴 섬에 사는 이들이 있다. 전문가 추산에 따르면 지능지수 정규분포상 국민 10명 중 1명(13.6%)은 이 외딴섬에 산다. 이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은 험난하다. 영·유아기 첫 진단을 시작으로 진로를 찾고 자립을 하는 모든 과정이 각자도생이다. 부모는 이들이 사회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월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감당하고 친구 관계와 직업까지 손수 찾아 나선다. 최근 들어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 조례를 내놓고 있지만, 허울에 그치거나 청소년기 지원에 한정된다는 문제가 있다. 아시아경제는 유아기·청년기 느린 학습자 자녀를 둔 6명의 학부모를 만나 이들이 마주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한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2706:40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30
     아동·청소년 성매수 범죄 5년간 3배 늘어…1510건 적발[성착취, 아웃]
    아동·청소년 성매수 범죄 5년간 3배 늘어…1510건 적발[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906:20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안이 통과됐다. 업계는 보험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보험사기 규모 역대 최대'.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각 기관이 따로 움직이는 현행 구조로는 효율적 대응이 어렵고 보험사기 예방력과 수사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

  • 25.04.2906:20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수많은 보험사기 사건의 중심에는 보험설계사, 의료인, 정비업자 등 '전문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현행법, 보험계약의 약한 고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부당이득을 챙겼다. 허위 진단서 작성, 가짜 사고 조작, 과장 청구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와 수사기관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문인을 겨냥한 제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기→낮은 처벌→재범이라는 악순환을

  • 25.04.2906:20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딱 한 번 그렇게 타 먹은 거 가지고 왜 그러나." 보험사기 조사·수사조직이 보험사기꾼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부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돈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내주기 싫어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몬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수사기관엔 정부가 왜 보험사 편만 드느냐며 악의적인 민원으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

  • 25.04.2806:20
    "40대 남성과 부딪혔어요"…20대 여성, 남자친구와 통화했다가 '어?'
    "40대 남성과 부딪혔어요"…20대 여성, 남자친구와 통화했다가 '어?'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 25.04.2806:20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67% "강력한 처벌과 실형 중심 제재 필요"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67% "강력한 처벌과 실형 중심 제재 필요"

    현장에서 만난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는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개인정보 관련 법령 제한, 수사기관의 소극적 공조, 낮은 처벌수위 등이 주요 문제라고 봤다. 눈으로 보험사기가 벌어지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권한이 없어 국민들이 쌓아둔 보험금을 우선 내줘야 할 때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아시아경제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SIU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적 미비점 등을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