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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회야강서 천연기념물 수달가족 포착…"조심스레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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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2마리 독립 시기도 다가와

울산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수달 가족이 발견됐다.


울산 회야강서 천연기념물 수달가족 포착…"조심스레 지켜주세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수달. 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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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울산시는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회야강 하중도(河中島)에서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망양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집 앞 하천을 산책하다 수달을 발견하고 사진을 촬영해 시에 알렸다. 이 제보로 시는 지난달 13일 수달이 발견된 장소 인근 회야강 하중도에서 수달 배설물을 확인하고 무인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후 같은 달 15일에 수달 2개체가 카메라에 잡혔고, 2개체와 1개체가 별도로 포착됐다. 지난 2일에는 3개체가 함께 관찰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불어난 강물 속을 오르내리는 등 수달의 모습이 지속해서 카메라에 담겼다. 특히 비와 안개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하중도를 먹이 취식 터 겸 휴식처로 이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야생동물 전문가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은 "도심 가까이에 있는 것은 먹이가 풍부해 낮에는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이라며 "서식 환경이 지금과 같이 유지돼야만 이들이 계속 살 수 있으므로 서식 환경 유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끼 2마리가 어미와 크기가 비슷하게 자라 곧 독립한 나이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시 역시 서식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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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달은 개체 수 감소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됐고,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형태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크다.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작고, 귀는 짧아서 주름 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 하천과 육지를 오가면서 생활하기 편하도록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주로 어류를 먹지만 양서류, 갑각류까지 먹을 수 있도록 송곳니가 발달해 있다. 앞서 지난 15일 전북 익산시 금마저수지에서도 수달 3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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