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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외래해충·돌발해충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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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피해 최소화에 총력 기울여

온난화, 폭우, 이상고온 등 기상이변을 넘어 지구위기시대에 진입했다. 농업·농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외래해충과 돌발해충이 발생해 농업인을 힘들게 하고, 농작물 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돌발해충 피해가 더욱 걱정된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해충이나 외래해충을 뜻한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대표 3대 외래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이다.

경남 고성군, “외래해충·돌발해충 꼼짝마” 경남 고성군은 외래해충, 돌발해충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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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외래해충, 돌발해충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2009년 김해에서 발견된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주로 단감, 사과, 배, 복숭아 등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유입되면 최악의 경우 엄청난 수로 개체를 불어나 농작물의 잎을 갉아 먹거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다. 분비된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불러와 과실의 상품 가치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발해충은 대개 5월 중순 부화해 약 2개월의 약충기를 거쳐 성충이 되기 때문에 성충이 되기 전 약충일 때 대비하면 방제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다. 이에 고성군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올해 5월 하순부터 식물방제관을 동원하여 지속해서 돌발해충 예찰과 발생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과 함께 3대 돌발해충 모두 성충이 산란하기 전인 6월∼7월 중 성충 방제를 추진해야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고성군에서는 올해 5월부터 ‘외래 돌발 병해충 긴급방제비’를 투입해 조기 방제를 하고 있다.


3대 외래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의 특징으로 미국선녀벌레는 흡즙으로 작물의 수세를 약화시키고, 왁스 물질을 분비해 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7월 중순부터 성충으로 우화하고 8월부터 산란을 시작하며, 암컷 1마리가 90여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경남 고성군, “외래해충·돌발해충 꼼짝마” 꽃매미 성충.

꽃매미는 4월 하순경부터 부화를 시작해 6월 상순에 부화를 마치고 과수 생육기에 약충이 줄기를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킨다. 심할 경우 갈색날개매미충과 마찬가지로 줄기를 고사시킨다. 수확기에는 감로를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도하고 과실부패 피해를 일으켜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7월 하순부터 성충이 되어 나무의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먹고 살아가다가 9월 하순경부터 마리당 90∼100개의 월동 알을 낳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7월 중순 무렵 성충이 되고 8월 중순부터 나뭇가지 속에 산란한다. 주로 1년생 어린 나뭇가지에 산란하며 가지 조직의 심부까지 산란해 이듬해 가지를 고사시킨다. 작물에 따라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이나 약충이 수액을 흡즙해서 일어난 피해보다 알의 산란으로 인한 피해가 큰 사례도 있기 때문에 갈색날개매미충 역시 지금 방제가 꼭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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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락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기 정밀 예찰을 통해 성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에 돌발해충을 조기 방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많은 돌발해충들은 농경지와 산림지를 기반으로 번식하기 때문에 식물방제관의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 교육 등을 통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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