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주가 영향 크지 않을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롯데케미칼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관련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회사의 100 자회사인 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 (LBM) 이 일진머티리얼즈 보통주와 일진머티리얼즈의 자회사 아이엠지테크놀로지 신주인수권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대한 내용을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2조7000억원이다.


[클릭 e종목]"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주가 영향 크지 않을 것"
AD


앞서 회사는 LBM의 일진머티리얼즈 SPA 체결을 위해 LBM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7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내용을 공시했다. LBM은 인수대금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2700억원을 지불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LBM을 중심으로 인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롯데케미칼은 보유한 현금 활용과 외부 차입을 통해 LBM의 재원 확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전지박 생산능력은 올해 6만톤에서 2027년엔 22만50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2027년 일진머티리얼즈의 매출이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2027년까지 순현금을 가질 수 있는 체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기준 일진머티리얼즈 시가총액은 2조6191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일진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를 5조654억원으로 산정하고 93%의 경영권 프리미엄(2조6354억원)을 인수한 셈이다.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일진머티리얼즈의 적정 기업가치는 5조1921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부여해 인수한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여러 차례 알려진 바 있어 해당 이슈가 롯데케미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