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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 만에 주춤…강남 아파트값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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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 만에 주춤…강남 아파트값은 강세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5000만원을 넘는 자치구가 1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5000만원을 넘는 곳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 용산구,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가 추가돼 7곳이 됐다. 사진은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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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대선 이후 7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던 수도권 매수 심리가 주춤했다. 대출 규제 조치, 추가 금리 인상 이슈에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매수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5일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5로 지난주(91.4)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재건축 세제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7주 연속 상승했으나 이번주 들어 상승세를 멈췄다. 통상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는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대선 이후 세제, 재건축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심리가 상승했다가 최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과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속도 조절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매수자들이 관망 모드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까지 4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노원(-0.01%)·도봉(-0.02%)·성북(-0.03%)·강북구(-0.01%) 등 강북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강남(0.03%)·서초(0.05%)·용산구(0.03%) 등의 아파트값은 대선 이후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며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과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 영향으로 동남권(강남4구)과 목동 등이 속한 서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각각 96.1, 91.5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집값이 강세를 보였던 도심권(용산·종로구 등)도 이번주 조사에선 90.4로 지난주(91.3)보다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지난주 89.1에서 금주 87.0으로 떨어지며 서울 5대 권역중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도 지난주 88.7에서 이번주 86.8로 감소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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