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제도부터 자금조달까지…기술 창업 총망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기술 창업에 대한 방대한 사례와 분석을 담은 '기술자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기술사업화'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CEO메이커는 29일 이 같은 출간 소식을 알렸다.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와 이지훈 기술지주회사협회 사무국장이 함께 출간한 이 책은 연구개발 결과물의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는 주제를 2부 14장에 걸춰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1위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반도체, 휴대폰,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중소기업과 대학 및 출연연구소의 연구개발 효율성은 이스라엘이나 미국등에 비해 미흡하며, 특히 연구개발결과의 기술이전을 통한 창업은 더욱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부는 주제는 '기술사업화의 이해'다. 기술사업화와 창업가정신 및 기업가정신, 성과확산, 기술사업화 모형과 사례등을 논의한다. 최근 기술사업화 범위가 연구개발기획단계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제품개발아이템 도출도 다뤘다. 2부는 기술이전 및 정책이 주제다. 기술가치평가, 지식재산권, 스핀오프 및 기술지주회사를 다룬다. 특히 소위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금융에 비중을 두고 분석했다. 최근의 기술사업화 제도 및 프로그램도 두루 다뤘다. 그 밖에도 특허 풀, 특허 박스, 기술유동화 증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국내 최초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관련 조세에 대한 내용과 국내 및 해외의 기술사업화 관련 법령 및 지원제도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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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자인 김경환 교수는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사,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정보통신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주임교수로서 실험실창업혁신단장,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한국생산성학회장 및 산업클러스터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창업학회 부회장, 경영교육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공저자인 이지훈 기술지주회사협회 사무국장은 강원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기술지주회사 협회 사무국장을 담당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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