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창원 등 7개 스마트산단 '그린' 전환…'한국판 뉴딜' 박차

시계아이콘02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산업장관, 두중 방문…가스터빈 200兆 시장 공략 시사
"조속한 시일 내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창원 등 7개 스마트산단 '그린' 전환…'한국판 뉴딜' 박차 창원국가산업단지.(사진제공=창원시)
AD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구축 속도를 높인다. 창원 등 7개 스마트 산단을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과 융합한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창원 국가 산단에 방문해 '스마트 그린 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밸류체인(GVC)의 전 단계를 디지털화하고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을 구현한 산단이다.


스마트 산단의 '그린화(化)'에 성공하면 산단이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창업과 신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2025년까지 15개 스마트 그린 산단 지정…"전국 성과 확산"
창원 등 7개 스마트산단 '그린' 전환…'한국판 뉴딜' 박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실행전략을 발표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성 장관은 창원, 반월·시화, 구미, 인천 남동, 광주, 여수, 대구 성서 등 7개 산단을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해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 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창원 산단은 7개의 기존 스마트 산단 중 가장 빨리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스터빈을 만드는 두산중공업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15개의 스마트 그린 산단을 구축한 뒤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일자리 3만3000개를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0.6%에서 10%로 늘린다. 에너지효율을 16% 끌어올린다.


이달 중 산단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을 정비해 스마트 그린 산단 추진체계 및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성 장관은 "스마트 그린 산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라며 "정부는 산단의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兆 발전 가스터빈 국산화…산업장관 "조속히 강화방안 마련"
창원 등 7개 스마트산단 '그린' 전환…'한국판 뉴딜' 박차 창원 성산구 두산중공업 공장에 설치된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스터빈.(사진제공=두산중공업)


성 장관은 이날 창원 성산구에 있는 두중 가스터빈 공장에 방문해 두중이 국내 최초(세계 5번째)로 개발한 발전용 터빈을 본 뒤 성과를 격려했다.


두중이 개발한 H급 가스터빈의 발전용량은 270MW고 발전효율은 60%다.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4개국만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가스터빈을 활용한 LNG발전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석탄과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제고)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설비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세계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이 2018년 97조원에서 오는 2035년 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두중의 H급 가스터빈 사업이 성공하면 소재·부품 공급망에 참여 중인 국내 중소기업 약 340여개사의 성장 동력도 강해진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엔 LNG발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몰려 있어 초기 단계의 산업생태계가 이미 조성돼 있다. 국내 대표 가스터빈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성 장관은 "그린 뉴딜을 신(新)성장 동력 발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두중 같은 기업들이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LNG발전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더욱 중요한 발전원이 될 것"이라며 "가스터빈 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가스터빈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밸류체인 전(全) 단계 디지털화…첨단투자지구 지원법 개정 추진
창원 등 7개 스마트산단 '그린' 전환…'한국판 뉴딜' 박차 남동국가산업단지.


스마트 그린 산단을 활성화하려면 디자인·설계-생산-유통·물류 등 산업 밸류체인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앞으로 디자인 제조혁신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혁신데이터센터, 공유형 물류플랫폼 등 밸류체인 단계별 디지털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규제자유특구, 규제샌드박스, 네거티브 존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그린뉴딜 실증을 늘리고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광주 산단에서 '무인저속 특장차', 창원 산단에서 '무인선박', 대구성서 산단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을 하고 있다. 네거티브 존에 산단 산업시설구역 면적의 30% 안에 전자상거래,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등의 입주를 허용한다.


연말까지 산업집적법을 개정해 첨단투자지구를 구축한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주력 산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2025년까지 클린팩토리 1750개소, 폐기물재활용 연계산단 81개 구축
창원 등 7개 스마트산단 '그린' 전환…'한국판 뉴딜' 박차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명시된 클린팩토리 사업(생산단계부터 오염물질 저감), 생태산업개발 사업(산단 내 기업 간 폐·부산물 교환·재활용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산업부 주도로 오는 2025년까지 전국 1750개소(7개 산단 700개소)에서 클린팩토리 사업을 시행한다. 생산 단계에서 공정 개선, 설비 교체를 해 오염 물질을 줄인다.


생태산업개발 사업을 현 27개 산단에서 2025년 81개 산단으로 확대 추진한다. 기업 간 폐열, 폐액 교환·재활용을 도와 자원순환을 유도한다.


◆자가발전, 제3자 PPA 등 통해 RE100 이행률 제고…온실가스 감축 실적 인정
창원 등 7개 스마트산단 '그린' 전환…'한국판 뉴딜' 박차 현대에너지솔루션 태양광 스마트팩토리 내부 전경.(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신·재생 설비 투자를 활성화한다. 구체적으로 ▲산단 태양광 금융지원금을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 2000억원으로 증액하고 ▲'산단환경 개선펀드' 조성을 늘리며 ▲내년 1월에 통합투자세액공제를 해준다.


산단 스스로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산단 내 자가용 신·재생에너지의 공급인증서(REC) 지원을 검토한다.


연 3000억원의 에너지절약시설 융자금을 입주기업에 지원해 스마트 그린 산단 내 유망 효율 개선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을 활용한 기업의 고정금리 인하를 검토한다.


분산에너지 특구를 지정해 신·재생 발전사업 및 직접 거래를 허용한다.


AD

입주 기업의 RE100(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자가발전, 제3자 전력거래계약(PPA) 등 이행수단을 도입한다. RE100을 시행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