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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네오크레마, 어린이괴질 공포…면역글로불린 제품 글로벌 기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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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네오크레마 주가가 오르고 있다.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가 국내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2시34분 네오크레마는 전날보다 6.91% 오른 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2건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신고된 2건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3일 기준으로 13개국으로 확산했다.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20대 성인 환자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치료는 면역글로불린과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항염증 제제를 쓴다. 대부분 호전되지만 드물게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


2007년 설립한 네오크레마는 프리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 식품에 활용되는 기능성 식품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단순 생산 뿐 아니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춰 국제 기준에 대응하는 인증을 받아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네오크레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중심으로 식욕억제제와 면역글로불린을 활용한 면역증진제, 피부개선제 등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에 납품 중이다.


네오크레마는 특히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시장의 83%를 차지하는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iota)과 지놈(Genome)이 결합된 개념으로, 인체 내 미생물의 기능 연구를 통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장내 항체 미생물을 활성화할 수 있다면 세균성, 감염성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성장 기대감도 크다.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은 초기단계다. 마이크로바이옴의 각종 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암, 자가면역질환, 외장관, 당뇨, 비만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BCC 리서치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2018년 5600만달러에서 2024년 94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클린라벨 식품과 유기농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을 출시했다. 세계 1위의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 제조사다. 국내와 해외 유명 분유제조사에 적용돼 판매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중국 유기인증(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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