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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항공사 증권발행해 자본늘려 운용리스 부채비율 상승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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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항공사 증권발행해 자본늘려 운용리스 부채비율 상승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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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올해부터 새 리스 회계기준서(IFRS 제1116호)가 시행되는 만큼 유통사와 항공사들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 기준서상 운용리스에 따른 자산과 부채가 재무제표에 계상되는 만큼 운용리스 비중이 큰 이들 기업들이 자본확충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유통·항공사 증권발행해 자본늘려 운용리스 부채비율 상승 대비"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리스 회계기준 변경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부터 리스 회계기준이 바뀌어 리스 이용자는 모든 리스에 대해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를 인식해야 한다고 환기했다.



"유통·항공사 증권발행해 자본늘려 운용리스 부채비율 상승 대비"



김 연구원은 롯데쇼핑, 이마트 등 유통업체의 경우 자가 매장 비중이 작을수록 부채비율이 오르는 만큼 S&LB과 임차 비중도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운용리스 잔액을 고려해 자산·부채 관련 신용등급 검토 요인이 새로 마련될 수 있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통·항공사 증권발행해 자본늘려 운용리스 부채비율 상승 대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같은 항공사들도 운용리스 항공기 비중이 클수록 부채비율 상승 폭도 크게 나타난다. 다만 운용리스료를 고려해 총자산과 차입금 지표를 사용하는 만큼 회계기준이 바뀐다고 신용도 변동 가능성도 덩달아 커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회계기준이 바뀐다고 기업의 실질 가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운용리스 비중이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상승해 차입능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유통사와 항공사 등이 신종자본 증권 발행 같은 자본확충 노력을 강화하고 자산취득 방식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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