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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스모신소재, 양극재와 MLCC의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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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양극재 리튬코발트산화물(LCO) 판매가에 영향을 주는 코발트 가격 하락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하겠지만 코발트 가격이 안정화되면 수익성은 다시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은 수요 증가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양극재(LCO, NCM)와 MLCC용 이형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다. 사업부문은 크게 분체사업부(LCO, NCM, 토너)와 필름사업부(MLCC용 이형필름 등)로 구분된다. 지난해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분체사업부 78%, 필름사업부 22% 수준이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코스모신소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6% 감소한 1286억원, 영업이익은 14.7% 줄어든 47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코발트 가격 하락은 LCO 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단기적으로 매출액 감소와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코발트 가격은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발트 가격이 안정화되면 내년 LCO 수익성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제품인 니켈코발트망간(NCM)의 고객사 내 진입 여부는 연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CC용 이형필름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MLCC 이형필름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 하반기 추가 증설이 필요할 것”이라며 MLCC용 이형필름 매출액은 올해 893억원, 내년 11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글로벌 2차전지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29.5배를 적용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배터리 업체들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소재 확보를 위해 선발 업체에 대한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 신규 공급사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스모신소재가 연내 NCM 후발업체로 진입이 가시화될 경우 중장기적 매출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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