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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경제] 유튜브로 돈 버는 크리에이터 뒤에는 MC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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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광고상품 개발 도와줘

[유튜브 경제] 유튜브로 돈 버는 크리에이터 뒤에는 MC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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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업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지원ㆍ관리해주는 MCN(Multi Channel Network) 시장도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MCN은 CJ E&M의 다이아TV다. 다이아TV는 게임ㆍ뷰티ㆍ키즈ㆍ푸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1400여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중 1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크리에이터는 밴쯔ㆍ허팝ㆍ대도서관ㆍ보겸ㆍ씬님ㆍ회사원A 등 16명이다. 다이아TV는 콘텐츠 제작 지원부터 파트너들 간 콜라보레이션, 광고상품 개발 등을 도와준다.


유튜브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면면도 다채로워졌다. 과거에는 20대들이 주축이었다면 최근에는 '서은이야기'의 신서은 양(4)부터 뷰티ㆍ여행ㆍ일상 등을 소개하는 72세 박막례 할머니까지 연령대가 넓어졌다.

MCN은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지원하고 광고수익 일부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광고수익은 크리에이터와 MCN이 8대 2, 브랜디드 콘텐츠나 협찬 광고로 발생한 수익은 50%씩 나눠 갖는다. 인지도가 높은 크리에이터일수록 조회수가 높고 다양한 플랫폼에 노출되기 때문에 수익도 높다. 지난해 수익 상위 5%인 크리에이터의 월평균 수입은 1500만원을 넘었다.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MCN도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MCN '레페리'가 대표적이다. 레페리에는 현재 120여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있다. 레페리는 크리에이터들이 데뷔하기 전 촬영ㆍ편집ㆍ기획ㆍ디자인 등을 무료로 교육해주고 활동 후 멘토링도 제공한다.


레페리는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광고수익 외 부가수익을 낼 수 있도록 브랜드 비즈니스,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수주해준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해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화장품을 판매하고 구독자에게 고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험도 하고 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국내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50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시청자수는 이미 최대에 도달했고 앞으로는 시장이 점차 고도화될 것으로 본다"며 "화장품을 단순히 추천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거나 제조에 나서는 형태의 사업모델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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