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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新주거트렌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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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新주거트렌드로 급부상 이미지설명 : ‘로렌하우스’ 오산 세교지구 59필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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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아파트에서 벗어나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의 삶을 꿈꾸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리려는 중장년 층부터 젊은 층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찾고 있다.

매매나 전세가 높은 아파트 보다 호젓한 곳에 부지를 마련해 내 집을 직접 지어보려는 수요들이 ‘마당이 있는 삶’을 꿈꾼다.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일종의 낭만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먹거리의 안전이 문제되는 요즘 집 앞 텃밭에서 내 식구가 먹을 유기농 채소를 직접 가꾸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다. 또 층간소음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노는 것을 꿈꾸며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구성원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에서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부지를 구하기란 쉽지가 않다. 물론 운 좋게 부지를 구할 수 있지만 비용과 복잡한 인허가 문제 등으로 ‘마당이 있는 삶’을 실현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한다.


이런 가운데 도심 인근 지역에서 넓은 마당과 개별정원을 동시에 갖춰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新주거형태의 단독주택이 공급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당 있는 단독주택 ‘로렌하우스’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고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공급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는 개별 주차장 및 앞 정원과 뒷 정원 그리고 다락방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수요자들은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로렌하우스 내부는 빌트인 가구 및 냉방가전,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수납공간 등 특화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욱이 주택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단지시설의 관리, 보안, 방범 등이 철저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해 전기료, 냉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이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정도 절감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실제로 난방비는 고단열 등 패시브 기술을 통해 연간 20만원대 수준까지 절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방 역시 외부차양 및 단열, 태양광 발전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강점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게 될 로렌하우스는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우선 일반 아파트의 내단열 공법과 달리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차단 공법을 적용한다. 이에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차단할 수 있다. 또 아토피와 같은 피부, 호흡기 질환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된다.


한 마디로 ‘로렌하우스’는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된 주거문화에서 벗어나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층간소음에서 해방된 건강한 육아를 실현할 수 있다.


이런 ‘로렌하우스’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0호(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B12-1,2), 김포 한강신도시 120호(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R3-4,5,6), 오산 세교지구 118호(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542-2 등 59필지) 등 총 298호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가해 추진하는 정부시범사업으로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하여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구조다. 또한 함께 참여하는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로렌하우스’는 분양이 아닌 지속 임대 상품이다. 임대료는 고성능 단독주택 건설비와 토지비 등 많은 투자비로 유사평형 기존 아파트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적정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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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가 가능하다.


올 12월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년 12월 준공하여 입주할 예정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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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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