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요금할인 선택약정할인 가입
알뜰폰·청소년/어르신 전용요금제 등
과기정통부-녹소연 통신비절약 캠페인
"4만원짜리 요금제를 3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5% 요금할인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이용해보세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을 맞이하여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9월 29일 오후 5시 서울역에서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과기정통부가 '통신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요금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하여 9월 1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선택약정할인)' 내용을 알리고, 알뜰폰 관련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통신요금 절약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약정만료 이후에도 같은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거나 2G폴더폰 사용자도 선택약정할인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20% 할인 가입자의 경우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다면 위약금 없이 25%로 재약정이 가능하다. 재약정시 약정기간은 2년보다 1년이 더 유리하다.
또 과기정통부는 '새 휴대폰을 구입할 때 무엇이 더 유리할지(단말기 지원금 vs 25% 요금할인)를 비교(통신정보 종합포털 스마트초이스 www.smartchoice.or.kr 활용)'해 보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녹색소비자연대는 '1:1상담부스'를 설치해, 원하는 소비자 대상으로 통신소비 형태를 분석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요금제를 안내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2017년 전국 각지에서 이와 같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총 50회)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녹색소비자연대 등 소비자단체와 협력하여 국민들의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신비 절감 정보제공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수 제2차관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과 알뜰폰 등 다양한 통신요금 절약방법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통신비 절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통신비는 우리가 아는 만큼 절감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합리적 통신 소비를 위한 알림 활동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철도역(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주)과 버스터미널(청주, 강릉), 공항(인천, 제주)에서도 지역 전파관리소를 중심으로 통신요금 절약을 위한 홍보 캠페인이 오전 10시 30분에 실시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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