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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국내 주식보유잔고 587조원…33.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외국인 보유비중 코스피 대형주 전년比 20.9%↑, 코스닥 중견 76.2%↑
전기전자(51.18%) 업종 가장 높아
전년比 금융업(64.02%) 지분 증가율 최고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약 587조원(지난 6일 기준)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3.9%를 차지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보유잔고는 지난해 말(206조원) 대비 22.0% 증가한 587조원으로 전체의 33.9%에 이른다.


역대 최고치는 2005년 9월15일 39.7%(237조원), 금액 기준 최고치는 지난 7월21일 622조원(34.3%)이었다.

코스피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비중이 37%를 넘어선 것은 11년 만이다. 2007년 5월17일(37.0%, 294조원) 최초로 37%대에 진입한 이래 11년 만인 지난 6월20일(37.17%) 다시 37%를 넘어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보유비중이 12%대에 진입한 것은 10년 만이다. 2008년 11월27일 12.4%(5조9000억원)를 기록한 이래 10년 만인 지난해 8월14일(12.02%) 다시 12%를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 국내 주식보유잔고 587조원…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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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서는 대형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중견기업의 보유비중이 가장 크게 늘었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형주가 83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0.9% 늘었다. 소형주는 5000억원(12.8%), 중형주는 1조6000억원(6.6%) 증가했다. 코스닥은 중견(2조3000억원, 76.2%)→ 벤처(8000억원, 46.6%)→ 우량(3조3000억원, 23.1%)→ 기술성장(610억, 21.9%) 순으로 증가했다.


코스피 내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51.18%)였으며 다음은 통신업(44.8%), 운수장비업(37.5%) 순이었다. 지난해 말 이후 보유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64.02%)이었다.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작은 업종은 종이목재(5.02%)였으며 보유 시총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업(-21.43%)이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양생명(84.6%)이며 다음은 한국유리(80.7%), S-Oil(78.5%), 쌍용차(77.5%), 하나금융지주(73.8%)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4.3%)의 지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한국정보통신(62.2%), 에스텍(55.9%), 서화정보통신(53.9%) 순이었다.


외국인 투자자, 국내 주식보유잔고 587조원…33.9% .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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