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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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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이 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1조 3,396억원(YoY +20%, QoQ -19%), 영업이익은 325억원(YoY 흑자전환, QoQ -41%)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 201억원과의 차이는 LED 사업부의 적자 축소폭이 컸던 것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LED는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 및 지속적인 저수익성 제품의 비중축소로 인해 적자 규모가 유의미하게 감소됐다. 기판소재 사업부에서도 신규부품인 2 Metal COF등의 매출 가세로 예상보다 양호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의 17년 3분기 매출액은 1조 7,820억원(YoY +29%, QoQ +33%), 영업이익은 876억원(YoY +326%, QoQ +169%)으로 전망됐다.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은 듀얼카메라의 확대 적용으로 부품사 이원화에도 불구하고 LG이노텍의 공급 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신규 센서모듈 공급도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돼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전분기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사업부의 전사 실적 견인은 17년 하반기 및 2018년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신모델 출시 지연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17년 하반기 및 2018년까지의 실적 모멘텀의 변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7,000원에서 185,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을 각각 23%, 29% 상향 조정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며, 2018년에는 이를 갱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에 대한 의존도 확대와 이로 인한 분기 실적 변동성이 상존하지만, 강한 실적 모멘텀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또 고수익 아이템인 2 Metal COF의 매출 본격화와 Photomask의 신규 투자 등으로 OLED 관련 부품을 확대해 차세대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중이다. 중장기 먹거리인 전장부품도 수주잔고 8.7조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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