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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소상공인 성장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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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소상공인 성장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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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달 31일 김흥빈 이사장이 경북 영천시 화남면에 소재한 대한한약협동조합 현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진경 대한한약협동조합 대표는 "장기적인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는 검증된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며 공단의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국내 소상공인들에게 '협력'과 '상생'을 통한 시장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경기침체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협동조합이라는 모델은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이 소상공인 생태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진공은 "대한한약협동조합은 고품질의 국산 한약재 제조 협동조합으로, 2008년 조합원을 구성해 설립된 후 지난해까지 약 85억원의 매출성과를 이뤄낸 우수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초기 고가의 생산설비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4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을 통해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기, 저온 시설 등 공동설비를 지원받은 이후부터 매출이 약 20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소진공은 다핸한약협동조합이 이를 통해 조합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합과 생산자간 직접 계약재배 방식과 공동구매를 통해 중간유통 마진을 없애고 가격안정화를 실현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됐고 H-GMP 인증 등 제품의 품질향상은 공동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설립 초기부터 한약재 제조업종이 나아가야 하는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조합의 운영에 반영했다. 향후 한약재를 활용한 식품업 진출이라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성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은 지난해까지 4년 간 1800여 개의 협동조합 설립과 공동사업을 통해 국내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저변확대에 주력했다.


이 사업은 공동설비,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개발 등 5개 지원 분야를 조합 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협동조합 설립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컨설팅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은 5인 이상의 동업종 또는 이업종의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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