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국제적 위상 쑥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0초

24일 이라크 쿠르드정부 공무원 등 20여명 센터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모자보건사업의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산모건강증진센터에 대한 관심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퍼지고 있다.


일본과 중국, 베트남,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2월 문을 연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개원 초부터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토털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전문센터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만 해도 이미 4개 기관의 담당자들이 센터를 찾은 바 있고, 관련 문의도 끊이지 않는 상태다.


지난 24일에는 이라크 정부 모자보건 담당자들이 산모건강증진센터를 직접 찾았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이라크 쿠르드정부의 모자보건 분야 담당 공무원 16명과 수행원 등 총 20명이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의료시설과 모자보건체계 등을 경험하고 배워 이라크내 의료시설에 직접 적용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처럼 지자체가 주도하는 공공의료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라크 정부 담당자들은 김인국 송파구보건소장의 안내 하에 약 3시간에 걸쳐 7층 규모의 센터 전체를 둘러보았다.


특히 지역내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들이 무료로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맘‘S 클리닉과 최신시설과 전문 간호 인력을 갖춘 산후조리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각종 임산부 교육시설과 의료진 구성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꼼꼼히 살피고, 중간 중간 진단기기와 인력 구성 등에 대한 질문도 오갔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국제적 위상 쑥쑥 이라크 관계자 방문
AD


센터를 둘러 본 KANAR FADHIL DELSHAD HIDAYAT- ALHUSSEINI (Chief of ministers staff and director of relations, MOH) 책임자는 “임신과 출산까지 각종 서비스를 한 건물 내에서 제공한다는 아이디어가 훌륭하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이렇게 좋은 의료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니 놀랍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여성 구청장으로서 늘 혁신적인 출산?육아 정책을 펼쳐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건강증진센터 역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송파’만의 앞선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센터는 크게 ▲ 산후조리 시설, ▲ 임신전?후 헬스 케어 및 교육 시설, ▲ 구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 있다. 그야말로 출산과 육아에 있어 모든 것을 지원해 주는 복합 공간인 것이다.


현재까지도 이 같이 한 건물 내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센터는 지방 자치단체에서 유일무일 하다. 때문에 개원 초부터 송파구의 모자보건사업과 센터 운영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약 40여개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 송파구만의 특별한 시스템과 인력구성 등을 벤치마킹 한 바 있다.


또 2015년부터는 베트남과 중국, 일본의 모자보건사업 담당자와 의료진들이 센터를 방문, 세계적으로도 그 입지를 높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산후조리원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만큼 합리적 비용은 물론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전문 간호 인력과 최상의 시설 뿐 아니라, 2주 기준 190만원이라는 저렴한 이용료로 출산을 준비하는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후조리원 외에도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문 강사진이 함께 하는 맘‘s 클리닉과 운동클리닉 등은 송파 주민이라면 누구나 전액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이 곳에서는 초음파와 기형아 검사를 포함한 임신 주기별 주요 검사는 물론 태교 및 출산 준비 교육과 맞춤운동교실이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http://mom.songpa.go.kr/ ) 또는 유선(☎2147-3740,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에서 신생아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자치구인 만큼 늘 앞선 사업으로 건강한 출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외에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만큼 여성 및 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롤모델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