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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인 만난 산업부 장관 "신정부 출범이 양국기업에 윈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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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이 양국 기업에게 윈윈의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유망분야로 에너지, 제조업 투자, 첨단산업 및 기술협력 분야를 꼽았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 제임스 킴 회장, 존 슐트 대표 등 주요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 방미 성과를 공유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지난 5년간 양국간 통상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유용한 플랫폼으로 작용해왔다"며 "한국기업의 대미(對美) 투자가 한미 FTA 이전 연평균 20억달러에서 이후 약 60억달러로 3배 증가했고,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129억달러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한미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한미 FTA 5주년 계기에 “한미 FTA는 호혜적 경제 관계를 확대하는 성장 동력”이라고 확고한 지지를 표명한 것에 사의를 표명했다.


주 장관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로 에너지, 제조업 투자, 첨단산업 및 기술분야를 꼽았다. 그는 "에너지분야에서 미 상무부와 양국 민관이 참여하는 '에너지 산업대화(Energy Industry Dialogue)' 설치에 합의했다"며 "미 현지에서의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건설에 한국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고, 한국을 거점으로 미국산 에너지를 아시아에 재수출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제조업 투자분야에서도 미 정부의 제조업 부흥정책 및 1조달러 인프라 건설계획 등에 따라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양질의 투자 기회를 갖고 현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삼성과 Telsa, 현대와 구글, LG 화학과 GM 등 양국기업들이 공동 R&D와 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협력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가전, 3 D 프린팅 등 분야로 확대될 경우 미국의 혁신적 원천기술과 한국의 생산기술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제 3국 공동진출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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