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후 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 나섰지만…'통합연대' 시작부터 삐걱
$pos="C";$title="김종인";$txt="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전경진 기자";$size="550,412,0";$no="201704061106510003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전경진 기자] 일명 '통합연대'로 불렸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의 '3자 모임'이 사실상 해체됐다. 다만 이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통합정부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3인 회동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 번 하고 회동을 마쳤다. 그건 조금 차질이 생겼다"며 "그 회동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초 세 사람은 지난 2일 만나 통합정부 추진 방향과 대선후보 선출 등에 대한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회동 3시간 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김 전 대표의 이번 발언으로 미뤄봤을 때 세 사람이 의견 합치에 최종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정부를 고리로 기성정당 후보까지 포함한 단일화를 추진하려는 '통합연대'가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그는 "한 가지 공통점은 통합정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어려움에 처한 나라 통합정부가 구하겠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하지만 통합정부의 구성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구성 방식이라는 것은 앞으로 과정을 봐야 안다"며 "지금 당장 뭐라고 말해줄 수가 없다"고 함구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1%대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선 "어제 출마 선언했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간 지지율 추이를 봐야할 것"이라며 "당장의 퍼센티지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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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전경진 수습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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