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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에 하락 마감…다우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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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에 하락 마감…다우 0.06%↓ 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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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들이 예상했던 수준에 못 미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06%(12.67포인트) 하락한 2만650.55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6%(3.88포인트) 내린 2358.84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29%(17.06포인트) 하락한 5894.68로 장을 마쳤다.

BMO 프라이빗 뱅크의 수석 투자책임자 잭 애블린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실현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강력한 경제지표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날 주가가 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57.7에서 57.2로 내렸고, 전문가 예상치인 57.5에도 못 미쳤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혼조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자동차의 3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대량판매를 의미하는 플릿판매는 17%, 소매판매는 1.5% 줄었다.


혼다자동차의 미국 판매는 0.7% 감소했고, 닛산자동차의 판매량은 3.2% 증가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34%로 하락했으며 2년물은 1.23%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이번주에 발표될 연준 회의록과 3월 고용보고서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싱크마켓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님 애슬람은 "이번주 무역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또한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만남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두 정상은 무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FXTM의 리설치 애널리스트 럭맨 오투누가는 "두 사람의 만남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주식시장에 압력을 가하고 안전한 피난처 자산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는 리비아에서 원유공급이 재개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6센트(0.7%) 내린 배럴당 50.2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39센트(0.7%) 낮은 배럴당 53.1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무장세력이 파이프라인을 점령해 공급이 중단됐던 리비아 샤라라 유전에서는 이날 원유 수송이 재개됐다.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치가 다시 1주일새 10개가 늘어 662개가 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80달러(0.2%) 높은 온스당 1254.0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 지수는 0.55%(40.23포인트) 하락한 7282.69로 장을 마쳤으며, 독일 DAX 지수는 0.45%(55.67포인트) 내린 1만2257.2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71%(36.60포인트) 하락한 5085.9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폭발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가운데 일어났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폭발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연방보안국(FSB)을 비롯한 보안기관들로부터 사고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아직 원인에 관해 얘기하기는 이르며 테러와 일상적 폭발을 포함한 모든 가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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