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고농도미세먼지 발생하면 '2부제·조업단축'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경기도 고농도미세먼지 발생하면 '2부제·조업단축' 경기도청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정ㆍ공공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또 행정ㆍ공공기관 주관 사업장에 대한 조업단축을 단행한다.

경기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도내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이 아닌 양평ㆍ가평ㆍ연천을 제외한 28개 지역에서 행정ㆍ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먼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도내 851개 행정ㆍ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에 들어간다. 차량 2부제는 끝자리 홀수 차량은 홀수일에, 끝자리 짝수 차량은 짝수일에 운행하는 형태다.

또 행정ㆍ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도내 241개 사업장ㆍ공사장의 조업도 단축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기배출 사업장의 경우 가동률을 하향 조정한다. 또 비산먼지 발생 신고사업장은 즉각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다.


이번 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직접배출 요인인 사업장과 자동차 연료 연소 등을 줄여 대기오염도와 인체 위해성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도는 수도권 9개 경보권역 중 한 곳 이상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PM2.5의 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하고 다음날 초미세먼지 예보 시 '3시간 이상 매우나쁨(100㎍/㎥초과)' 이상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 흩날려 오는 10㎛(머리카락 굵기의 최대 7분의 1) 이하의 먼지로 직경에 따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된다.


특히 지름이 머리카락 직경 60㎛의 20분의 1에서 30분의 1 크기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뇌까지 침투해 천식ㆍ폐질환 유병률과 조기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승삼 도 기후대기과장은 "도는 2015년 기준 4400톤(PM10기준)의 연간 배출량을 2020년까지 3분의 1수준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알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실시해 알프스 프로젝트에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상 저감조치는 도와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가 동시에 시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