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립 한밭대, ‘도전과 혁신’ 키워드로 미래 100년 향해 발돋움

시계아이콘02분 0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립 한밭대가 ‘도전과 혁신’을 키워드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한다. 내년 ‘개교 90주년’을 맞이하는 이 대학은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등 대내외적으로 요구되는 변화의 바람에 발맞춰 ‘창업’과 ‘산학협력’으로 특성화 된 대학을 자처, 끊임없이 성장을 모색하며 대학과 학생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주력한다. 그간 지역의 산업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저력을 십분 발휘해 대학가의 현 경쟁체제에 대응, 대학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한다는 모토에서다.


특히 한밭대는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 ▲디자인 플러스 퍼스트무버(DESIGN+ Firstmover) 사업단 ▲중국 비즈니스전문인력(China Business Specialist·CBS) 사업단 등 정부지원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의 운영·추진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자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신산업 창출 위한 ‘동력’ 탑재
한밭대는 교육부 주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중간평가 우수 사업단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연도별 20억원씩 총 60여억원을 지원받아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을 운영한다.


교내 정보기술대학의 ▲전기공학과 ▲전자제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 4개학과 소속 교수 60여명과 학생 1500여명이 참여해 운영되는 이 사업단은 그간 수행해 온 'BK21사업‘과 ’NURI' 사업 등 각종 국가지원 인력양성 사업을 토대로 구축한 선진교육 및 산학협력환경을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교육시스템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령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은 기존 지식전수 중심의 교육시스템에서 ‘역량중심 교육시스템’으로 전환해 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했다.


또 각 학과 간 융합과정을 지원해 학생들의 응용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실무형 교육과정, 산학공감형 평가도구, 상호 만족형 인턴십 등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산업체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배출하는 데 일조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에 따라 설계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대학생활을 영위, 전공실무 응용능력을 키워가는 기회를 갖게 되고 지역 산업체는 신산업 창출형 IT융합 인력을 공급받아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을 마련한다.



◆‘한 명의 디자이너가 10만명을 먹여살릴 수 있다’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디자인 플러스 퍼스트무버 사업단’은 참여 학과 재학생들이 미래 창조산업을 이끌어갈 디자인 퍼스트무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운영목표를 둔다.


사업단이 추구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아이디어(상상력) 중심의 디자인으로 이는 기술보다 상품화율이 높은 기술 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임에 배경을 둔다.


디자인 퍼스트무버 양성을 위해 사업단은 ▲기본기에 충실한 디자이너 ▲생각의 폭이 넓은 디자이너 ▲실천력 있는 디자이너를 3대 핵심지표로 설정하고 이 같은 요소를 겸비한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협력 수업방식을 지향, 창의성을 가미한 융합교육의 활성화를 목표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융합전공과 스페이스 미디어 콘텐츠 융합전공, IP스타트업 융합 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형태다.


특히 학과 수업시간에 창출된 아이디어를 구현, 이를 매개로 사업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돕는 ‘D+FM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FM.1 현장중심의 교육 ▲FM.2 글로벌융합교육 ▲FM.3 창업인재교육 등 특성화 교육과정(3단계)의 기반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밖에 사업단은 중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스페인 등 해외 디자인 대학과 교류의 폭(MOU)을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국제 디자인 감각 배양에도 주력한다.



◆어학능력에 경영능력을 더한 ‘중국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어학에 경영을 더한 ‘연계전공과정’을 핵심으로 중국 현지 내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운영 초점이 맞춰졌다.


또 ▲창의융합인재 육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기획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하고 지능화시대의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인재 ▲중국비즈니스전문인재 육성, 중국의 거시적 환경과 산업환경을 이해·분석하는 동시에 중국어로 소통 및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재 ▲실무지향적 인재 육성, 중국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실무감각을 가진 현장전문 인재 등을 추구하며 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무게를 둔다.


이를 위해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중국 비즈니스 포럼 ▲중국 견학 프로그램 ▲중국 국제전시회 프로그램 ▲중국현지대학연수 프로그램 ▲중국 현지기업 인턴십 ▲중국어 경진대회 ▲중국 비즈(China Biz) 동아리 및 중국 비즈 존(China Biz Zone) 운영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학은 이 사업단 소속 학과에서 중국어와 경영학을 동시에 배우고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경영학사/문학사’ 자격을 부여, 학위 수여장에 이 같은 내용을 명문화하고 있기도 하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