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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도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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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도 일제 상승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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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 부결 결정에 따른 영향 없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5.89포인트(0.24%) 상승한 1만9216.31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2.76포인트(0.58%) 올라선 2204.7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3.24포인트(1.01%) 올라간 5308.89에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감세 및 규제완화, 재정지출 확대 정책에 따라 수혜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재 기업들도 1%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에서 나이키가 3%, 마이클코어스가 4.6% 올랐다.


금융주는 트럼프의 당선 이후 이날까지 14% 올랐다. 특히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된 가운데 이탈리아 은행들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월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S&P에서 금융주는 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는 이날 2% 올랐다.


이탈리아의 국민투표 부결에 따라 유로는 올랐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 대비 0.9% 상승한 1.0762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2일 2.390%에서 2.837%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0달러(0.1%) 내린 온스당 1176.50달러로 마쳤다.


금값은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로 안전자산이 선호되면서 장중 상승했다. 하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며 미국 금리인상 부담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센트(0.2%) 오른 배럴당 51.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7센트(0.13%) 내린 배럴당 54.39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인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들은 산유량을 오는 1월부터 하루 3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1%를 줄이는 효과로 WTI 유가는 OPEC 합의 후 지난주 12% 이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4.8에서 57.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10월의 5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 조사치 55.5도 넘어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연방시장공개위원회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추가 경기 부양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한다고 시사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미 경제채널 CNBC에서 "재정정책이 더 확장적이고 경제 활동을 지지한다면 아마도 Fed는 더 빠르게 경기확장정책을 제거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에 대한 더 많은 투자는 경제의 생산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병목현상을 해결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동결하는 전망을 유지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피닉스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Fed의 이중 책무를 위해서 기준금리를 단 한 차례만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25bp 인상만이 우리를 장래에 표준이 될 만한 수준에 근접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는 기고문을 통해 소수인종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 단기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들의 실업률을 더 떨어뜨리기 위해 Fed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나랴야나 코처라코타 총재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래커 총재는 "이는 병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런 주장을 펼친 비평가들이 간과한 것은 Fed가 경제를 더 달아오르게 해서 물가가 빠르게 오르게 할 위험이다"고 지적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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