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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 B2C 사업 키우는 한화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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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장악한 韓 태양광 시장, 양질 국산제품으로 대체
모듈 판매부터 시공·유지관리·금융주선까지 '토털서비스'
김동관 전무 강조한 'ESS' 결합도 검토


국내 태양광 B2C 사업 키우는 한화큐셀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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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그룹의 장남 김동관 전무가 이끄는 한화큐셀이 국내 태양광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일본 등 해외기업 중심에서 국내 개인으로 판매 영토와 대상을 넓힌 것이 핵심이다. 중국산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믿고 쓸 만한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태양광 시장을 키우는 효과도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충청남도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인 태양광 수익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는 최근 신설된 태양광시스템 사업팀의 첫번째 업무다. 이 사업은 최소 500평 규모의 부지를 가진 개인이 소규모 발전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단순히 태양광 모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부터 부지 개발·발전 승인을 비롯해 유지보수, 품질관리에 금융·보험까지 연계해주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500평 규모의 부지에 세울 수 있는 태양광 발전 규모는 100kW(킬로와트) 규모로, 한화큐셀은 약 1억4000만~5000만원 수준의 투자비를 추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서 100kW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평균 2억원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30% 가량 저렴한 셈이다. 여기에 한화큐셀의 금융사 대출 주선 서비스를 더하면 3000만~4000만원의 소자본으로도 태양광 발전소를 지을 수 있다.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 장기 판매되기 때문에 향후 재테크, 노후대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한화큐셀의 복안이다. 현시세로 계산하면 100kW 태양광발전소는 유지보수비를 제하고 연간 2000만원대 중반의 수익을 낼 수 있다.

각 지역별 영세 시공사와 협업한 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세 시공사를 선정하고 이들이 시공하는 발전소의 품질은 한화큐셀이 보증하는 식이다. 한화큐셀의 국내 진출이 영세업체와도 윈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화큐셀은 향후 이 사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SS를 결합하면 해가 뜨는 시간에 모든 전력을 밤에도 저장할 수 있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고팔 수 있는 셈이다. 이는 김동관 전무가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김 전무는 "태양광 에너지와 ESS의 결합은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특히 강조해왔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현재 국내 태양광 시장은 저품질의 중국산이나 중소·영세한 시공사가 난립해있어 태양광 발전을 만들어놓고도 관리가 안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한화큐셀이라는 믿을 만한 품질에 체계적인 서비스 시스템까지 구축해 결과적으로는 국내 태양광 시장이 더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태양광 시장은 1GW(기가와트) 수준에 그친다. 인도가 5.4GW, 미국이 10GW를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크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큐셀이 사업을 본격화하는 내년 이후 국내 시장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화큐셀은 이 사업 분야에서 향후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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