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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삼성 ②] "책임경영 택한 이재용, 스스로 본인을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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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에게 전하는 학계의 조언

'이재용 삼성 시대'가 열렸다.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는 삼성의 변화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책임 경영'을 위한 포석이다. 이 부회장 앞에 놓인 과제와 해법, 미래 전략 등에 대해 경영분석 기법과 경제학자, 교수 등 전문가 조언을 중심으로 3회에 걸쳐 진단해 본다.


- 등기이사 선임, 책임경영 메시지 전달
- 잘 하는 사업 집중·M&A 전략 방향성 옳아…본인 믿고 밀고나가야
- 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철학 필요

[이재용의 삼성 ②] "책임경영 택한 이재용, 스스로 본인을 믿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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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이틀 뒤면 삼성전자 등기이사직에 오른다.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을 환영하는 여론도, 오너일가의 세습경영을 비판하는 여론도 있다. 이에 대해 학계에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삼성그룹에 대해 오랜 시간동안 주의깊게 연구한 교수들에게 이재용 부회장, 그리고 삼성그룹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삼성의 신경영 20년을 분석해 책을 내기도 했던 이경묵 서울대학교 교수, 삼성에 대해 많은 비판을 쏟아냈지만 사장단회의에서 강연해 주목받은 김상조 한성대학교 교수. 의견차도 있지만 결국 '삼성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이라는 점은 같았다.

[이재용의 삼성 ②] "책임경영 택한 이재용, 스스로 본인을 믿어야" 이경묵 서울대학교 교수(좌), 김상조 한성대학교 교수,경제개혁연대 소장(우)


◆"등기이사 선임,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해답"=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자질을 제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원칙적으로 경영 전반에 참여해 책임지는 경영을 하는 게 맞습니다. 공식적으로 사업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잘 한 거죠." (이경묵 교수)


"지금도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중요한 결정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오너가 아예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아니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권한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죠." (김상조 교수)


학계에서 공통적으로 이 부회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책임 경영' 메시지를 줬다는 점이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지난 2년6개월간, 삼성그룹은 사실 최종 결정권자의 실체가 없었다. 이재용 부회장이 대내외 인사들을 만나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나선 것은 메르스 사태 사과문을 발표할 때가 유일했다.


등기이사에 선임되면 이제는 이사회에도 참여해야 하고, 사업에 대한 평가도 받아야 한다. 오너 일가가 재계를 이끌어가는 한국의 특성상 이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책임이라도 강화하면서 좀 더 투명해 질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이 부회장의 경영실력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다면 대안이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라며 "현실적으로 이 부회장이 모든 결정을 맡고 있다면 책임을 법적으로 지겠다고 생각한 것 자체는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1등사업 집중 전략 옳다…이 부회장 스스로 확신 가져야"= 이 부회장은 "1등을 하지 못하는 사업은 굳이 삼성이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선 삼성그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꼭 1등이 아니더라도 포트폴리오 구축 차원에서 2등, 3등하는 사업도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것.


그러나 교수들은 모두 '이 부회장의 방향이 맞다'고 입을 모았다. 아직 정리할 사업이 더 남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상조 교수는 "삼성그룹의 포트폴리오는 너무 다양화 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삼성 특유의 관리능력으로 비주력 사업도 1등을 만들도록 한다는 얘기는 지나친 이상주의"라고 말했다. 이경묵 교수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미래 성장성이 없는 사업은 정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며 "다만 현재 1등이 아니더라도 투자를 한다면 1등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살리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경영학 분석도구인 'BCG 매트릭스' 기준으로 봤을 때 이 부회장은 '개(Dogㆍ철수할 사업)'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물음표(성장가능성 있는 사업)'를 '스타(성장률ㆍ시장점유율 높은 사업)'로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한 과제가 됐다. 이경묵 교수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좀 더 성장가능한 사업"이라며 "안정성있는 사업은 끌고가되 성장가능성이 있는 미래 사업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관심이 많다. 자체적으로 IT기술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수합병(M&A)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 본인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상조 교수는 "구글이나 MS의 경우에도 20개를 인수하면 그 중 19개는 버리지만 1개의 성공을 노린다"며 "삼성도 분명히 실패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내가 결정하고 책임지겠다'는 확신을 갖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배구조 이슈, 본인만의 철학 필요"= 이 부회장과 지배구조 이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최근 엘리엇 등 행동주의 펀드가 삼성그룹에 주목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삼성그룹 입장에서 안정적인 승계가 절실하다는 것을 아는 만큼 이를 미끼로 배당 등 여러 요구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이다. 교수들은 이 부회장이 '정공법'으로 영리하게 대응하기를 권했다. ▲정부 측에 상속세율 인하와 재단을 통한 승계를 요청할 지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잡음없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할 지 등 본인만의 의견이 있어야 지배구조 이슈를 좀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종합하면, 이 부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해 등기이사에 나선 만큼 이제는 더 이상 숨어 있을 수 없고 공식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삼성그룹에 대해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지적하고 조언해줘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상조 교수는 "어떤 문제에 대해 판단한다면 과거도 봐야 하지만, 미래 잠재력도 봐야 한다"며 "과거의 건만 봤을때에는 이 부회장에 대해 문제제기할 거리도 많지만, 문제가 있다면 어떤 대안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용의 삼성 ②] "책임경영 택한 이재용, 스스로 본인을 믿어야"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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