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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통장 활용법…월급·생활비·비상금 통장 구분하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한창이다. 취업에 성공하면 가장 먼저 급여를 수령할 월급통장을 만드는 게 좋다. 또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비상금통장 등으로 나눠 놓으면 수입과 지출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어 자금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제 막 돈을 모으기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통장 활용법을 소개한다.

▲입사 후엔 월급통장 개설부터 하기
시중은행들은 주거래우대통장, 샐러리맨우대통장, 직장인재테크통장 등의 이름으로 월급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월급통장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때 드는 수수료를 면제해둔다든지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의 혜택을 준다.

보통 계좌로 50만원 이상의 금액이 ‘월급’으로 찍혀 들어오면 그 금액을 월급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50만원 이상의 수당과 월급을 다른 날 수령하는 직장인이라면 월급통장을 두 개 만들 수 있다.


▲생활비 통장은 소비패턴에 맞는 체크카드와 연결하기
월급을 받으면 한 달 동안 쓸 돈을 생활비 통장에 이체해 둔다. 정해진 만큼만 소비한다는 생각으로 지출을 하면 과소비를 막을 수 있다.


생활비 통장은 체크카드 혜택을 꼼꼼히 살핀 뒤 가입한다. 대부분 체크카드는 캐시백 서비스 또는 청구할인 혜택이 있다. 나의 소비패턴에 맞는 체크카드를 선택해 계좌와 연결한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물건을 많이 산다든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소비패턴을 분석한 뒤 관련 할인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게 좋다.


▲비상금은 증권사 CMA에 넣어두자
경조사비, 병원비 등 비상금으로 쓸 돈도 따로 빼놓자. 비상금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통장에 모으는 게 좋다. CMA통장은 예치돼 있는 원금과 이자를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주는 형태다.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를 주기 때문에 매일매일 돈이 불어나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CMA통장은 RP형, 머니마켓펀드(MMF)형, 머니마켓랩(MMW)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각각의 금리는 조금씩 다르나 대게 연 1.2%대 확정금리를 준다. 최근엔 증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편하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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