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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콜 건수 9.5% ↓.."증가세 꺾인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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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하자가 있는 제품을 제조사 측이 회수해 점검·교환·수리해 주는 리콜 건수가 지난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4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을 뿐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작년 한 해 동안의 리콜 건수가 1586건으로 전년(1752건)보다 9.5%(166건)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2014년 리콜 건수는 1752건으로 2013(973건)보다 80%(779건)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최대 폭 증가였다. 공정위는 "2014년 한약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규모 리콜 명령으로 대폭 증가했던 의약품 리콜이 (2015년엔) 예년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이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리콜 유형별로는 정부 부처 등의 명령에 따른 리콜이 890건(56.1%)으로 가장 많았다. 자진 리콜이 536건(33.8%)로 뒤를 이었다.


자진 리콜은 지난 2013년 263건, 2014년 339건, 지난해 536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오행록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소비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다 결함 제품의 자발적 리콜을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품목별로는 일반 공산품(654건), 식품(375건), 의약품(212건), 자동차(203건) 순으로 리콜이 많았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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