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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ICT융합 차량용 HUD시스템’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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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
"내년까지 국·시비 등 16억원 투입… R&D 및 기업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육성 공모사업’에 ‘ICT융합 차량용 HUD시스템 생태계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이다


광주시가 제안한 ‘차량용 HUD(Head-Up Display, 전방시현장치)시스템 개발’은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립전파연구원과 연계해 현재 일부 차량에 장착된 전방시현장치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전방시현장치는 자동차 앞 유리에 B5 정도의 크기로 속도, 연료계 등 기본적인 데이터만 표출되고 있으나, 광주시가 개발하는 전방시현장치는 레이저 기반 광원 모듈기기로 자동차 앞(운전자 전면) 가상공간에 45인치 크기로 속도, 주행거리, RPM 등 차량주행의 핵심 기능은 물론, 통신·엔터테이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한 해상도로 표출하게 된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높아지고 자율 주행차 개발과 함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까지 국비 10억원 시비?민자 6억원 등 총 16억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광주과학기술원이 지역 기업인 ㈜엠피닉스, 이상테크(주)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주관하고,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기술지원 통한 기업지원 사업을, 광주테크노파크는 네트워크 사업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레이저기반 차량용 고휘도 HUD 광학 시스템 개발 ▲차량용 광원 전장품 전문인력 양성 ▲차량용 광원 전장품 전자파 기술지원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 ICT 융합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이다.


특히, 개발된 제품은 완성차 협력업체가 구매를 확약하고 있어 상용화도 크게 앞당겨질 뿐 아니라 광정밀기기가 자동차 전장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광산업의 기술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시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취약한 지역의 ICT산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 올해도 차량용 HUD시스템 개발사업 이외에도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사업 ▲하남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사업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사업 ▲3D프린팅 지역특화센터구축사업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센터구축사업 등 6개 사업으로 국비 163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차량용 HUD시스템 개발은 대학과 기업이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국립전파연구원과 연계해 ICT를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융합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선정된 과제가 차질 없이 개발되고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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