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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여우樂페스티벌'…배우·셰프·가수, 국악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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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형형색색 '여우樂페스티벌'…배우·셰프·가수, 국악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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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국립극장의 여름축제 '여우樂(락)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이 내달 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지난 6년 동안 한국 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매회 새로운 '우리 음악'을 선보여왔다.

올해 '여우락'의 키워드는 '디프런트 앵글스(Different Angles·다른 시선)'다. 제작총감독을 맡은 손혜리(전통공연 예술진흥재단 이사장)씨는 클래식 음악가·배우·셰프·대중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을 과감히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우리 음악을 바라보고, 느끼고, 해석하는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한국음악이 어떤 어법으로 표현될 수 있고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모색하며 '여우락'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거장 연주자뿐 아니라 창작자와 젊은 연주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명해 우리 음악의 원형과 미래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고 했다.

이번 축제는 총 4개 테마 안의 11개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4개 테마는 '레전드', '디퍼런트', '디스커버리', '넥스트' 등이다. '레전드'에서는 이 시대 거장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장르의 벽을 허문 크로스오버 1세대 아티스트인 대금 연주자 이생강과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국악·재즈 컬래버레이션의 시초였던 1990년대 자신들의 시도를 새롭게 다시 선보이고, 천생 국악인이라 불리는 해금·거문고 명인 김영재는 한국음악의 원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디퍼런트’ 테마에서는 배우 조재현·황석정, 피아니스트 박종훈·조윤성, 셰프 장진우, 가수 송창식, 지휘자 최수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맹활약 중인 인물들이 해석하는 한국음악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디스커버리’ 테마는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작곡가 김백찬과 박경훈,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작곡가 이지수가 한국음악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무대들로 구성된다.


마지막 ‘넥스트’ 테마에서는 '여우락'이 주목하는 라이징 뮤지션들을 통해 한국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여우락 아카데미’도 마련된다. 우리 음악을 주제로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여우톡’(‘여기 우리 음악 토크가 있다’의 줄임말)과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이 페스티벌 기간 중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다양한 할인 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와 '여우락' 공식 SNS 페이스북(facebook.com/ntokourmusic) 및 인스타그램(instagram.com/yeowoora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문의 02-2280-4114~6.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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