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싱겁게 끝난 주파수 전쟁]新 주파수, 소비자 혜택은?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싱겁게 끝난 주파수 전쟁]新 주파수, 소비자 혜택은?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이동통신업계의 향후 10년 방향을 정할 주파수 경매가 2일 끝났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확보한 주파수를 통해 자사 가입자에게 보다 빠른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주파수 경매의 최대치인 60MHz를 낙찰했다. 주파수 경매의 최대 접전지인 D블록(2.6㎓대역 40㎒폭)을 9500억원에, E블록(2.6㎓대역 20㎒폭)은 최저경쟁가격인 3277억원에 가져갔다.


SK텔레콤은 경매를 통해 숨통이 트였다는 판단이다. 주파수 경매 전 SK텔레콤은 가입자 1인당 주파수 대역폭이 경쟁사 대비 60~70% 수준이었다. 이번 경매에서 최대폭을 차지하면서 5G 등 차세대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게다가 SK텔레콤은 D블록과 E블록을 모두 차지하면서 2.6㎓대역에서 3밴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다른 주파수와 묶어 4밴드 LTE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기존에 보유하던 광대역망인 1.8㎓ 인접 대역 B블록을 최저경쟁 가격인 4513억원에 낙찰했다. KT는 1.8GHz에서 초광대역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1.8㎓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LTE 주파수다. KT는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 기존 1.8㎓ 인프라에 초광대역 LTE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 KT 가입자들은 쓰던 스마트폰 그대로 신규 1.8㎓ 대역에서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경매를 통해 2.1㎓ 주파수 C블록을 최저가(3816억원)에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할당받은 2.1㎓ 주파수와 기존에 보유한 동일 대역 주파수 20㎒폭을 묶어 올해 말부터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D

또 LG유플러스는 2.6㎓ 광대역과 함께 최대 375Mbps속도의 듀얼 광대역(2.1㎓+2.6㎓) 3밴드 주파수 집성(CA)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주파수는 네트워크를 주고받는 길로, 경매를 통해 2차선이 4차선 혹은 8차선으로 늘어났다"며 "5G,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