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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성장 정체기 '신사업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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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입자당 평균 매출 일제히 감소
IoT 등 올인전략


이통3사 성장 정체기 '신사업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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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지난 1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통 3사는 지갑을 닫는 한편,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ARPU가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SK텔레콤의 1분기 ARPU는 3만6414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KT는 1%가 줄어든 3만6128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1.4% 줄어든 3만5857원이다.

ARPU는 이동통신사의 성장성을 보여준다. 지난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 시행과 함께 도입된 선택약정할인제도가 이동통신사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선택약정제도는 할인 금액이 대부분 공시지원금보다 크기 때문에 선택약정제도 가입자가 증가하면 할수록 이동통신사의 ARPU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선택약정제도는 도입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4월 할인율이 12%에서 20%로 크게 오르면서 빠르게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선택약정 누적 가입자는 10% 수준까지 올랐다.


SK텔레콤의 지난 1분기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 중 30%가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했다. LG유플러스는 예측보다 선택약정제도 가입자 증가속도가 30% 이상 빨랐다고 밝혔다.


박상훈 LG유플러스 PS마케팅 부문장은 "20% 요금할인의 영향이 누적되면서 앞으로 ARPU 증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성장 절벽을 접한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사물인터넷(IoT)이다. 올해 이동통신 3사는 본격적으로 소물인터넷의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소물인터넷은 적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SK텔레콤은 앞으로 2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소물인터넷 전용망을 구축하고, 연내 소물인터넷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는 올해 소물인터넷 전국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2018년까지 소물인터넷 연결 사물 수를 400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유플러스도 LG이노텍과 협업해 개발한 소물인터넷 통신모듈을 탑재한 상품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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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동통신 3사는 1분기 마케팅 비용과 투자지출을 일제히 줄이면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늘렸다. SK텔레콤은 1분기 마케팅 비용과 투자지출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75.5%를 줄였다. KT는 같은 기간 11.6%, 39.4%를, LG유플러스는 5.2%, 16.1%를 각각 축소했다.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0.13% 감소한 4021억2700만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9.26% 증가한 5722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KT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3851억2900만원,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가 증가한 1738억7100만원이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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