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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매출 100배 늘었다, 비결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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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CEO를 만나다 34.홍광표 크리스탈린 대표
24세에 첫발…피부과 전용 스킨케어 제품 상품화 대박
6일간 철야 제품 개발, '나이 어리다' 거절에도 계속 도전


6개월만에 매출 100배 늘었다, 비결은 열정 6일 홍광표 크리스탈린 대표가 자사 대표 제품인 모델링팩을 소개하고 있다. 크리스탈린은 400여종에 이르는 제품을 삼성임직원몰과 국민은행 폐쇄몰 등 전국 200개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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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월 매출이 3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100배가 늘어났다. 불과 6개월만이다. 2개에 불과했던 공급처는 40개로 확장됐고, 1년 후에는 일주일에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량 기준 단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400여종에 이르는 제품을 삼성임직원몰과 국민은행 폐쇄몰 등 전국 200개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매출의 15%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을 정도로 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홍광표(31) 크리스탈린 대표. 그는 피부관리실이나 병원(피부과)에서만 사용하던 전용제품을 일반 소비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변형시켜 유통을 시작, 당시 '300만원'에 인수한 회사를 지금의 크리스탈린으로 성장시켰다.


크리스탈린은 프리미엄 홈 스킨케어 브랜드로 모델링팩과 마스크팩, 리프팅팩을 주력모델로 하고 있다. 10년 이상 화장품을 개발해온 제조사들과 밤낮으로 협력해 지금의 라인업들을 만들어냈다.


홍 대표는 "전직원이 대구에 내려가서 제품개발에 힘을 쏟으며 6일 동안 밤을 새운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홍 대표가 회사를 인수할 당시 나이는 24세. 겁 없는 나이였다. 회사 경영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지만 일일이 발로 뛰며 영업 활동을 했다. 피부미용실 같은 피부 전문가들을 비롯해 한의원, 온라인몰 같은 잠재적인 바이어를 찾아다니며 제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홍 대표는 "팩 관련 제품들이 여성에 국한되지 않고 남성들까지 거부감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큰 걸림돌이었다.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것은 기본,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라는 뜻의 속어)'이라는 이유로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였다.


심지어 계약서를 작성하던 도중에도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적어넣다가 계약이 파기되기도 했다. 홍 대표는 "납품하게 해달라고 거래처를 찾아가 설득에 성공했지만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내쫓긴적도 많았다"면서 "회사 규모가 아주 영세했을 때는 열곳 중 여섯곳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홍 대표는 올해의 과제로 수출 비중 확대와 사업다각화 두 가지를 꼽았다.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수출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광고 등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신사업을 통해 메꾼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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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의 몇몇 유통업체들과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약이 체결되면 중국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또 "광고 대행사에 지출되는 비용이 월 매출의 20% 수준을 차지하고 있었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광고업에 직접 뛰어들어 대행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대행사에 위탁해 (광고를)진행하면서 노하우가 쌓여 현재는 경쟁사 광고를 도와주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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