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 신용카드 회원수 7000만명, 연간 카드승인금액 500조원. 바야흐로 신용카드 전성시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수는 9232만장, 체크카드는 1억장을 넘었다. 편의점에서 껌 한 통을 살 때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한민국. 그만큼 알아야 할 상식들도 많다. 미리 알면 도움이 되는 카드 관련 상식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 1분 만에 읽을 수 있도록 가상 커플의 대화로 알기 쉽게 정리해봤다.
"오빠 중국 출장 가는데 유니온페이(UnionPay) 브랜드 카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김알뜰씨(여·29)
"유니온 뭐라고? 그게 뭐야? 지난번 미국에서도 이 카드로 잘 긁었는데 필요가 있는 거야?" 이흥청씨(남·32)
중국 출장을 앞둔 이흥청씨에게 김알뜰씨는 새로운 브랜드 카드를 만드는 것을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신용·체크카드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카드 두 가지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국내 전용은 단어 그대로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해외 겸용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쓸 수 있는 카드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카드는 해당 국가의 카드 결제망을 써야 하기 때문에 해외 카드 거래를 지원해주는 브랜드를 사용해야 한다.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유니온페이 등이 대표적인 해외 카드 브랜드다.
"알뜰아 근데 중국에 가면 왜 유니온페이를 써야 한다는 거야?"
"유니온페이가 차이나유니온페이라고 중국은련에서 만든 브랜드라서 그렇지. 중국 어떤 상점엔 비자나 마스터카드로는 결제가 안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 혹시나 해서 말이지. 근데 비자나 마스터 브랜드도 대부분 될 거야. 비자나 마스터는 벌써 카드 사업을 시작한 지 50여년이 넘었으니까 말이야. "
"그렇구나. 중국 출장 많이 가는 나한테는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고마워 알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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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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