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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늘어난 영업비용 탓에 실적 '주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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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매출 50%로 확대…라인 매출은 전체 매출의 33%
라인 관련 서비스로 이용자 확보 및 현지화 해외 이용자 확대할 계획
"3분기 이후 게임 신작, 광고 비수기 벗어나 매출 나아질 것"


네이버, 2분기 늘어난 영업비용 탓에 실적 '주춤'(종합) 네이버 2분기 실적(자료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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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과 믹스라디오 인수 비용, 신사업 마케팅 영업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30일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은 7808억원, 영업이익은 1672억원, 당기순이익은 1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했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8%, 215.1% 늘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이 성장해 전체 매출의 50%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매출이 69%, 해외 매출이 31%를 차지했다. 사업별로는 ▲광고 5586억원(72%) ▲콘텐츠 2131억원(27%) ▲기타 91억원(1%)이다.


2분기에는 광고비와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영업비용이 늘었다. 전체 영업비용은 6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전기대비 11.9%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는 라인 인력채용, 믹스라디오 인수로 인해 인건비(1829억원)가 전 분기대비 12.2% 늘었다. 신규 서비스 마케팅으로 인해 광고선전비(867억원)가 전 분기보다 28.5% 증가했다.


황인준 CFO는 "믹스라디오 인수가 3월 중순에 마무리되면서 200억원 정도 영향을 미쳤고 네이버페이 등 신규서비스와 위드 네이버 광고비 등으로 인해 비용이 늘었다"며 "3분기부터 게임 신작 라인업이 예정돼있고 광고도 계절적 비수기에서 벗어나 2분기보다 더 나은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2분기 늘어난 영업비용 탓에 실적 '주춤'(종합) 2015년 2분기 라인 매출, MAU (자료 : 네이버)



라인의 매출액은 278억엔(한화 약 2609억원)으로 지난 분기(281억엔)보다 소폭 감소했다. 2분기 라인 매출은 네이버 전체 매출의 33%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광고 28% ▲콘텐츠 68% ▲기타 4%였다. 콘텐츠 매출(68%)중에서는 게임이 48%, 스티커가 25%를 차지했다.


라인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분기보다 600만명 늘어난 2억1100만명으로 집계됐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주요 4개국에서는 이용자가 1000만명이 늘어난 반면 리소스 투입을 줄이고 있는 인도나 남미 지역에서는 400만명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출시한 라인과 연관된 앱 서비스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라인 뮤직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660만건, 라인 망가는 1100만건을 기록했다. 라인 뉴스의 MAU는 1200만명, 구인정보 앱 라인바이또는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라인'을 하나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삼는 한편 지역별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셀카앱 B612나 믹스라디오 등은 메신저가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다. 대만, 태국에 출시된 라인TV의 경우 누적 다운로드수가 600만건을 넘어섰다.


황인준 CFO는 "라인이 침투하지 못한 인도 등 일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라인뮤직은 일본에서, 라인TV는 대만과 태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중동지역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라인을 현지화하는 등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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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는 다음카카오의 샵검색처럼 모바일 메신저에 검색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보다는 검색의 품질과 정확도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준 CFO는 "다음카카오가 샵검색을 출시한 이후 네이버의 검색 관련 지표에 영향이 없었고 검색사업은 서비스 접근성보다 품질과 정확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검색 연동은 필요하다면 충분히 검토해 보겠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이 잡힌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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