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시계아이콘02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겨울 평창 NO, 여름이 더 매력적-천연바람 맞으며 계곡에 풍덩 세상시름 싹~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한 낮엔 바위골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물소리, 새소리에 흠뻑 젖다보면 여름더위는 저멀리 사라지고 없다. 이런 맛때문에 여름날 평창 계곡을 찾는 이유일지 모른다.
AD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여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색은 녹색이다. 짙은 숲의 녹음도 그렇고 그 녹음을 듬뿍 머금은 계곡이나 강도 푸르다 못해 녹색이다. 그래서 이끼계곡은 여름색의 종결자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푹 푹' 찌는 더위에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만들어내는 인공적인 바람이 아니라 계곡에서 불어오는 천연바람이 절실하다. 우리나라에는 천연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산줄기마다 수려한 계곡들이 실핏줄처럼 뻗어있고 톡 건드리기만 해도 손에 초록물이 묻어 날 듯 한 숲도 천지다.
아침이면 물안개에 젖어 숲길을 거닐고, 한낮엔 바위골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물소리ㆍ새소리에 흠뻑 젖고 싶다. 이런 맛때문에 여름날 계곡을 찾는 이유일지 모른다.
강원도 평창은 산 좋고 물 좋은 계곡을 간직하고 있어 바람맞는(?)여행지로 매력적이다. 흥정계곡, 금당계곡, 노동계곡, 막동계곡, 이끼계곡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계곡들이다. 그중 주변 볼거리와 잘 어울리는 계곡을 찾아봤다. 물굽이의 청량한 소리만으로도 후회 없는 그런 곳들이다.

◇열목어, 송어 뛰노는 흥정계곡
평창의 많은 계곡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곳이 봉평면에 있는 흥정계곡이다. 회령봉(1,309㎙) 서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평창강의 최상류다. 물이 맑은 것은 물론 한여름에도 섭씨 15도를 밑돌 정도로 차갑다. 천연기념물 열목어를 비롯해 송어, 꺽지 등이 물속에서 뛰놀 정도로 청정하다.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흥정계곡


계곡 상류에는 곳곳에 작은 연못과 여울이 어우러지고 오랜 시간 암벽 사이로 물이 흘러 암벽을 깎아내며 만들어진 물길 등이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한다.

흥정계곡에는 십 여년 전까지만 해도 귀틀집도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계곡변 도로에 펜션들이 빈틈없이 도열해 있다. 1급수 청정계곡의 풍모는 조금씩 퇴색되어 가고 있지만 그래도 상쾌한 물소리는 여전하다. 흥정계곡은 가파르다가 넓어지기를 반복하며 10여㎞를 흘러 봉평읍내를 지나 유포리~개수리~하안미리에 이르는 17㎞ 구간의 금당계곡을 이룬다. 흥정계곡 상류에는 허브나라농원이 있다.


◇산삼 썩은 물이 흘러 내린다는 장전 막동계곡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와 막동리에 각각 위치한 계곡으로 진부에서 59호선 국도 수항계곡을 따라 정선방면으로 향하다 평창군과 정선군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다.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막동계곡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인 가리왕산 심산유곡에서 발원하는 계곡으로 규모는 작지만 풍부한 수량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1급 청정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맑은 물은 가리왕산의 산삼 썩은 물이라 할 만큼 깨끗해 그냥 마셔도 될 정도이고 계곡 초입부터 크고 작은 자연석이 뒤덮인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계곡 전체에 울창한 천연림이 우거져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하다. 계곡안에 산방과 펜션 등이 들어서 행락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여름색의 종결자 이끼계곡
여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색은 녹색이다. 짙은 숲의 녹음도 그렇고 그 녹음을 듬뿍 머금은 계곡이나 강도 푸르다 못해 녹색이다. 그래서 장전리 이끼계곡은 여름색의 종결자다.


물줄기를 따라 주변 바위가 온통 이끼로 가득 차 녹색물결을 이루고 있다. 맑은 날도 숲이 우거져 어두컴컴하고, 늘 습하기 때문에 계곡을 타고 물감을 뿌린 듯 이끼 천지다.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이끼계곡


한동안 사람의 발길이 뜸해 계곡은 태고적 자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비로 인해 수량도 늘어나면서 바위사이로 작은 폭포를 이뤘다. 계곡 한 켠에서는 역시 초록을 머금은 나뭇잎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손에 닿으면 금방이라도 초록물이 배어들 것 같은 느낌이다. 감탄만 하고 있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장면들이다.


이런 이끼를 사진에 담으려면 삼각대가 필수다. 발 아래가 무척 미끄럽기 때문에 이동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끼를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수다.


◇보물찾듯 글귀를 찾다… 팔석정
막동계곡과 장전계곡 등이 자연미 넘치는 계곡이라면, 평창의 팔석정은 옛 사람들의 그윽한 풍류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팔석정은 논을 따라 이어지는 평범한 물길이 솔숲 울창한 바위를 만나 굽이치는 곳인데, 여덟 개의 큰 바위가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팔석정


'팔석'이란 이름은 조선조에 강릉부사를 지낸 양사언이 붙인 것. 일보다 풍류를 더 즐겼던 양사언은 전국 곳곳의 이름난 명소마다 글귀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양사언은 여기 팔석정의 경관에 매료돼 사흘동안 머물며 '삼일정'이란 정자를 세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왔다고 전한다.


강릉부사의 임기를 마친 양사언은 고성으로 전근을 가게 된다. 팔석정을 두고 가려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그래서 여덟개 바위에 각각 이름을 짓고 이를 새겼다. 금강산과 지리산, 제주도의 옛 이름인 봉래, 방장, 영주란 이름의 바위도 있고 낚시던지기 좋은 바위(석대투간ㆍ石臺投竿), 낮잠자기 좋은 바위(석실한수ㆍ石室閑睡)란 이름도 있다. 이름이야 여러가지지만 이래저래 놀기 좋다는 뜻이겠다.


삼일정은 이제 자취도 없고, 주위로 도로가 나면서 바위가 흘러내려 계곡이 좁아져 예전의 풍류를 잃긴 했지만, 물길을 앞 뒤의 풍경을 딱 잘라버리고, 팔석정의 풍경만 본다면 아직도 이만한 자리가 없다. 여기서 물놀이를 하면서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양사언이 썼다는 바위의 글씨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계방산 아래 원시적 자연 모습 그대로 노동계곡
맑은 물이 흐르는 노동계곡의 시작은 계방산(1577m)이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다. 주변의 황병산(1407m), 오대산(1563m),방태산(1444m) 등 여러 고봉과 함께 태백산맥을 이루고 있다. 그 만큼 산 높고 골 깊은 곳에서 쏟아지는 계곡은 원시적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노동계곡


노동계곡으로의 여정은 곳곳에 산재한 볼거리부터 챙기는 재미가 솔솔하다. 가장 먼저 발길을 잡는 곳은 '방아다리' 약수터다. 전나무숲을 따라 400여m 산길을 올라가면 아담한 약수터가 나온다.


약수터에서 나와 이승복 기념관을 지나면 노동계곡이 지척이다. 노동계곡에는 자연미 넘치는 캠핑장도 있다. 캠핑족들은 차가운 계곡물에 의자 하나 펴고 앉아 망중한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특히 여름철 계곡에 들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우거진 숲이 있어 자연이 주는 청량함을 흠뻑 만끽할 수 있다.


평창=글ㆍ사진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여행메모
△가는길=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가다 면옥IC를 나와 봉평면 이효석 기념관을 지나 허브농원 방향으로 흥정계곡이 이어진다. 노동계곡은 속사IC를 나와 속사삼거리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홍천방면으로 가면 이승복기념관, 노동계곡 등이 나온다. 조금 더 가면 계방산 산행의 들머리인 운두령이다.

[여행만리]톡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물이 와르르~ 여름철 동굴체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평창 백룡동굴의 모습.


△볼거리=평창의 볼거리는 넘쳐난다. 유명한 대관령 양떼목장을 비롯해 삼양목장, 전나무숲길이 아름다운 월정사, 웰컴투 동막골 촬영장,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등이 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미탄면 동강에서 즐기는 레프팅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백룡동굴 탐험(사진)평창에서 여름을 즐기는 방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