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드디어 쏜다…다목적실용위성 3A호 26일 발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우여곡절 끝에 발사 일정 확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 3A호' 발사 일정이 잡혔다. 러시아 사정으로 여러 번 연기된 끝에 3월26일 발사하기로 했다.


드디어 쏜다…다목적실용위성 3A호 26일 발사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26일 발사된다.[사진제공=항우연]
AD

미래창조과학부(장관·최양희)는 '다목적실용위성 3A호' 발사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6일 오전 7시8분쯤(현지 시간 오전 3시8분)에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전천후 지구관측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이 2006년부터 8년 동안 개발한 국내 최초 적외선 관측센서와 국내 최고 해상도 광학렌즈를 탑재한 실용급 위성이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지난해 10월 제작과 조립·시험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25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으로 옮겨져 위성기능 점검, 추진제 충진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앞으로 발사일까지 위성체-발사체 결합, 발사체3단 연료주입 등의 작업이 추가 진행된다. 항우연 위성개발 연구원들도 현장에 본격 투입돼 최종 발사 준비 점검에 들어갔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발사 후 4년 동안 528㎞ 상공에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고성능 적외선(IR, Infra Red) 센서와 0.5m급의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를 분석한다.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급한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에서 현재 운용 중인 광학위성(다목적실용위성 2·3호), 영상레이더위성(다목적실용위성 5호)과 더불어 전천후 지구관측 체계가 갖춰지게 된다. 다양한 시간대에 밤 낮으로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영상 제공광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디어 쏜다…다목적실용위성 3A호 26일 발사 ▲다목적실용위성 제원 비교.[자료제공=항우연]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