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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등 한약재·천연식품에서 항균효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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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구원, 93종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항균효과 확인…장염비브리오균 42종, 황색포도상구균 17종, 리스테리아균 16종, 대장균 18종 항균효과물질 나와 여러 분야 활용가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오미자 등 한약재와 천연식품에서 항균효과가 발견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한약재, 천연식품에 대한 항균효과 실험 결과 오미자 등 93종이 병원성미생물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냈으며 질병예방과 여러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미자 등 한약재, 들깻잎 등 자연식품과 후추 등 천연조미료를 대상으로 병원성미생물 항균효과를 실험해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균 42종 ▲황색포도상구균 17종 ▲리스테리아균 16종 ▲대장균 18종에 대한 항균효과물질을 확인했다.


특히 마늘과 오미자는 대장균, 치커리와 들깻잎은 리스테리아균, 복분자는 장염비브리오균, 산수유는 황색포도상구균에 비교적 강한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단피, 황금, 울금, 강황, 후박 등 한약재는 천연항균제로의 가능성을 보였고 솔잎은 약하지만 4종의 미생물 모두에서 항균성이 확인됐다고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천연항균물질은 합성보존제 및 항생제보다 내성세균에 대한 안전성이 높고 사람 몸에 유해성이 적어 화장품, 치약, 구강청정제 등 여러 분야로의 활용가치가 있다”며 “음식물을 통한 질병억제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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