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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엔저·FTA…중기硏, 올해 中企 10대 이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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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세종)은 20일 '201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이 경계해야 할 5대 이슈와 중소기업이 활용할 5대 이슈를 선정, 각 이슈별로 영향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이 꼽은 경계할 이슈 5가지는 ▲신(新) 자금경색 ▲엔저 장기화 ▲임금체계 개편 ▲온라인 카니벌라이제이션 ▲경제 3불 재현 등이다.

올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신 자금경색 현상은 금융수익성 악화와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해 민간금융권의 안정적 대출 경쟁이 증가, 소상공인과 담보력이 낮은 소규모 중소기업의 자금 접근이 어려워지는 것을 뜻한다. 또 온라인 카니벌라이제이션 현상은 옴니채널 쇼핑과 모바일 커머스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고객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소상공인의 수익 감소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일본의 양적완화 확대로 엔저가 장기화되고, 통상임금 산정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연내 임금체계 개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밖에도 경기하방 압력과 경기부양 부담으로 우리 경제의 비정상으로 지적받던 경제 3불이 재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경계할 이슈 뿐만 아니라 ▲저유가 ▲남북경협 재점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스마트 팩토리 부상 ▲창업 리밸런싱 등 활용할 만한 5가지 이슈도 제기했다.


저유가 가속화가 세계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나 국내 중소기업에게 생산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또 올해 정부의 남북통일 구상이 남북경협의 재점화 가능성을 높여주고, 이로 인한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이 증가할 경우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중 FTA 발효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되지만, 거대시장인 중국시장 개방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은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봤다.


또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장의 스마트화 구축이 생산성 극대화와 원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기술과 지식 기반의 고부가가치 창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증가하는 만큼 이를 기회로 포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기연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은 이러한 10대 이슈를 주목해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정부 역시 이슈별로 나타나는 중소기업의 위협을 제거하거나 기회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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